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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860호 신간안내2010-01-12 12:47
작성자 Level 8

860호 신간안내

결혼을 지켜야 하는 11가지 이유

한 때 사랑했지만 지금은 그림자조차 보기 싫은 배우자! 단 1초도 연장하고 싶지 않은 지긋지긋한 결혼생활! 이러한 삶에 예수님이 찾아오신다면? 다시 행복한 결혼생활을 되찾을 수 있을까?
김양재 목사는 "복을 넘어 거룩한 결혼생활까지 되찾을 수 있다"고 자신있게 대답한다.
이 책은 20년간 사역하면서 줄곧 ‘이혼 불가’를 외쳐 왔던 저자가 왜 이혼하면 안 되는지, 왜 결혼을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과 사례를 토대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교인과 가족의 치부를 드러내면서까지 가정이 깨지고 상처가 대물림 되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큰 죄이고 아픔인지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김양재 지음/두란노/가격 9,000원)


나를 믿지 말고 예수만 믿어라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은 '나' 곧 자기를 믿는다. 따라서 자기를 부인하지 않고, 자아가 손상되면 전혀 참지 않는다. 저자는 진정한 믿음이란 "자신의 비참함과 빈곤함을 인정하고, 자신의 무능력과 무기력을 고백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깨닫게 되면 자신을 포기하게 되며, 그럴 때 믿음의 역사가 시작된다고 덧붙인다.
저자는 그리스도의 자기부인과 복종을 본받으라고 말한다. 예수님이 성령님의 이끄심에 순종해 십자가의 길을 가신 것처럼, 우리도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하여 십자가를 지는 자기부인의 길을 가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가 이 책을 쓴 목적은 결국 믿음을 강하게 하는 법을 전하기 위함이다.
(앤드류 머레이 지음, 조계광 옮김/규장/가격 8,000원)


기도, 하늘의 능력을 다운로드하라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들이 신앙생활에서 가장 힘들다고 느끼는 기도가 사실은 얼마나 쉽고 자연스러운 것인가를 전하고자 했다. 저자는 기도에 대한 우리의 잘못된 고정관념이 오히려 기도에 방해가 된다고 지적한다. 흔히 사람들은 '기도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실제 삶에서는 기도를 '신앙생활의 숙제' 정도로 느낀다. 저자는 "단지 기도에 대한 당신의 고정관념을 무너트린다면 기도는 생각보다 훨씬 쉽고 편한 것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저자는 하나님께 기도함으로써 하늘의 능력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확실한 틈새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먼저 기도를 위한 공간을 확보하고 삶을 심플하게 정리해 놓는 것이 필수라고 제안한다.
"기도는 생각보다 훨씬 쉽고 편한 것입니다. 단지 기도에 대한 당신의 고정관념을 무너트린다면 말입니다."
(한홍 지음/생명의말씀사/가격 12,000원)


루이스가 메리에게

본서는 최초로 소개되는 루이스의 편지모음집이다. 1950년, 51세였던 루이스는 메리라는 이름의 미국 여성과 서신 교환을 시작한다. 메리 부인은 루이스 보다 네 살이 많은 미망인이자 작가인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생전에 만나지 못한 두 사람은 이후 13년간 편지를 주고받으며 영적 교제를 나누는데, 이들의 서신 교환은 루이스가 세상을 떠나기 석 달 전인 1963년 8월까지 계속된다. 본서는 두 사람이 주고받은 편지 중 루이스가 메리 부인에게 보낸 편지를 모은 것이다. 1950년 이후 루이스에게 일어난 일이 비교적 잘 담겨 있다.
변증서와 판타지 소설 저자인 루이스 이면의 또 다른 '루이스'가 여기 있다. 고양이를 아주 좋아하고 편지쓰기를 싫어하며 수입의 2/3를 남몰래 기후하던 루이스. 그의 생애 후반부의 중요한 사건 세 가지(1957년 조이와의 결혼, 약 3년 후 조이의 사망, 케임브리지 대학 중세·르네상스 영문학 주임교수 선임)에 대한 루이스의 감정도 언급되어 있다.
(C.S. 루이스 지음, 이종태 옮김/홍성사/가격 1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