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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YWCA가 뽑은 좋은 TV 프로그램 상 선정2010-04-21 14:41
작성자 Level 8

대상, CBS의 '블로그 다큐-용산, 아벨의 죽음'

한국YWCA연합회(회장 강교자)는 지난 13일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YWCA가 뽑은 좋은 TV 프로그램 상’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용산참사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모습을 가감 없이 영상에 담아 무차별적 개발의 이면을 고발하고 평범한 이웃으로서의 철거민들의 용기와 희망을 그린 '블로그 다큐-용산, 아벨의 죽음(CBS)'에게 돌아갔다.
또한 혈육중심의 기업승계나 재산상속에서 벗어나 소외된 이들과 더불어 살고자 한 할머니의 결단을 보여줘 화제를 모은 SBS의 '찬란한 유산'이 여성-드라마 부문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울산방송(UBC)의 '서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에게 의자를'이 여성-시사부문에, 여성-교양부문에 '무한도전-권투 편, 주먹이 운다(MBC)'가, 환경부문에 EBS의 ;지식채널e-칩코의 여인들 외'가 수상했다.
한국YWCA연합회는 "올해 2월부터 지상파를 비롯해 케이블TV, 위성채널에서 지난해 3월 1일부터 2010년 2월 28일까지 방영된 프로그램을 공모했다"고 밝혔다.
응모한 총 53편의 작품을 예심과 본심을 거쳐 모두 여섯 편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수상작은 섬김, 나눔, 살림의 가치를 담고 있으면서도 생명사랑공동체 운동의 정신을 구현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이달 29일 오전 11시 한국YWCA연합회 강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