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글보기
제목“임종직전 구원받은 예비된 영혼"-글/성남 반석교회 조종승 목사2011-03-24 10:15
작성자 Level 8
첨부파일박영수-조종승_copy.gif (212KB)



성남의 반석교회는 개척을 한지 3년이 안된 미자립교회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3년간 하나님께 매달리며 기도하다가 사랑의 교회 차재원 목사님을 통해서 가족 SET 전도 아카데미(학장: 평내순복음교회 담임 박영수 목사)를 알게 되었다.
기존에 전도를 하면 소금을 주거나, 호떡, 티슈 등을 주면서 교회로 인도하기 때문에 이러한 것을 마련하기 힘든 미자립교회에서는 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가 보통 어려운게 아니었다. 전도하면서 만난 어떤 사람은 교회에 가면 무엇을 주느냐 라고 말을 하는 사람도 있었고, 심지어는 한 달에 얼마씩을 주느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었다. 성도들이 온다 하여도 “교회에 사람이 별로 없네” 하면서 부담을 느껴 떠나는 것이 미자립교회의 현주소이다.
그러다가 3월 14~15일, 이틀 동안 성령 치유 세트전도 컨퍼런스 집회를 박영수 목사를 강사로 치르게 되었는데, 이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 동네 사업장을 돌면서 사장님들을 만나 영접기도를 따라하라 하면 순한 양처럼 따라서 기도하고, 자신은 물론 가족들의 성명과 생년월일, 심지어 핸드폰 번호까지 알려주는 것을 볼 때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심을 보게 되었다. 또한 축복 기도를 해주면 그렇게 순한 양처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볼 때 하나님께서 한 영혼을 예비해놓으셨구나! 라고 깨닫게 되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길거리에서 만난 한 50대의 건장한 사람이 우리에게 기도를 요청한 점이다. 보통 길거리에서 만나 전도하면 우리가 강권해서 전도를 하는데 그분은 오히려 다른 사람이 영접기도를 통하여 기도받는 모습을 보고 도전을 받아 적극적으로 우리에게 요청한 것이다. 박영수 목사가 영접 기도를 시키자 50대의 건장한 사람이 눈에서 회개의 눈물을 보이며 흐느끼는 것이었다.
축복기도를 하고 사연을 물은즉 자신의 아버지가 93세인데 요양병원에 계시면서 옆에 계신 분이 교회에서 와서 심방예배를 통하여 기도하여 주고 가는 것이 부러워 이 아들에게 나도 저렇게 목사님의 기도를 좀 받고 좋은 곳으로 가고 싶다고 하더라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 병원 원장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아버지가 위중하니까 준비를 하라고 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만감이 교차되는 모습이 역력하였다.
아버지의 소원인 목사님의 기도를 해드려야 하는데 자신은 30세까지는 열심히 교회를 다녔지만 지금은 세상에서 탕자처럼 좋은 시절 다 보내고 실패의 연속으로 술과 짝하며 사는 처지라 어찌 할꼬 라는 비통한 마음뿐이었다.
영접기도로 주님을 다시 만나니 너무 기뻐 임종을 앞둔 자기 아버지에게도 기도를 해 줄 수 있겠느냐고 물어 보았다. 그리고 즉시 교회에 와서 등록을 하고 아버지에게 찾아간 것이다.
같이 전도실습을 하던 일행 목회자 16명이 요양병원을 찾아가 죽음일보 임종 직전인 모습의 그의 아버지를 영접 기도를 통하여 눈물을 흘리시며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아버지의 모습을 목격한 우리들은 예비된영혼 (행13:48) 영생을 주기로 작정된 자가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었다. 돌아가시면 장례예배까지 교회에서 드려 드리겠다고 하니 너무 좋아 하는 것이었다. 예비된 영혼을 하나님께서는 만남의 축복을 통하여 붙여 주시고 기쁨으로 교회를 출석하기로 하였다. 이번 전도 컨퍼런스를 통하여 많은 영혼들을 전도 하므로 더욱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