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글보기
제목해방공간 기독교인 건국활동 담은 자료 전시2012-07-24 16:16
작성자 Level 8

오는 8월 15일,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해방 후 기독교인들은 정치, 경제, 문화, 사회단체, 종교와 같은 각 분야에 속해 있으면서 자신의 현장을 토대로 건국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국가 건설을 주장하는 한편 자본주의에 기초한 민주주의라는 국가의 이념형성에 주력했다.

해방 공간에서의 이런 기독교인들의 건국활동을 담은 68점의 사료들이 공개될 예정으로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은 오는 8월 15일부터 ‘해방의 기쁨 분단의 아픔’(교회의 재건과 건국활동)을 주제로 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자료들은 총 68점으로 현재까지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 자료도 포함되어 있으며, 해방과 건국이 세계사적 의미와 민족사적 의미를 담고 있음을 보여준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방의 기쁨과 분단의 아픔, 교회의 재건 그리고 기독교인의 건국활동을 조명하고자 마련했다”고 기획전시의 배경을 설명하며 “전시자료들은 해방과 분단, 교회의 재건, 그리고 기독교인들의 건국활동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건국과 기독교(1949년)-한경직, 기독교동지회 취지서(1945년 8월), The Voice of Korea(1945년), 어린이신문, 해방뉴스 제1회, 이 대통령 투쟁사, 찬송가, 신학정론, 밀알, 불기둥, 십자군 1950년 2월호 등 다양한 자료가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