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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고 탁명환 소장 15주기 추모예식 및2009-02-16 17:55
작성자 Level 8

이단사이비연구의 선구자 고 탁명환 소장의 15주기 추모예식 및 고 탁명환 소장의 기독교계 신흥종교운동 연구에서 얻어진 귀중한 사료를 엮은 『사료 한국의 신흥종교』(탁지일 저, 4X6변형(양장), 636쪽) 출판기념회가 2009년 2월 16일 월요일 오전 11시 종로5가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1부 고 탁명환 소장 추모예식은 월간 현대종교 탁지원 발행인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충신교회 박종순 목사는 “꺼지지 않는 빛”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탁 소장은 좋은 말, 좋은 일, 좋은 글을 썼다. 탁 소장의 일생은 이단을 막고 한국교회를 지키기 위해 바른 말, 바른 글, 바른 삶을 살았다. 현대종교를 볼 때 감사하다. 당사자가 세상을 뜨면 끝나지만 그 자식이 뒤를 이음. 아무런 기대 없이 이어나가고 있다. 포기하지 않고 아버지의 빛을 받아 이단을 척결하고 맞서 싸우고 있다. 용기 잃지 않고 한국교회를 위해 이단을 맞서 싸우길 기도한다.”라고 전했고 장기기증운동본부장 박진탁 목사는 “탁 소장의 시신기증으로 인해 시신기증문화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추모사를 했다.

제2부 『사료 한국의 신흥종교』출판기념회는 일본 성공회 동경교구 부제 탁지웅 신부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 책의 저자 부산장신대 탁지일 교수가 책 소개와 헌정을, 한일장신대 구춘서 교수가 “이 사료집은 고 탁명환 소장이 평생 땀과 피와 눈물을 흘리면서 수집한 자료를 그 아들인 탁지일 교수의 손에 의해 추려지고 정리되어 출판되었다는 것에 가장 큰 의미가 있을 것”이며 “고 탁명환 소장님과 탁지일 현 편집인의 2대에 걸쳐 한국의 여러 신흥종교 운동에 대한 연구의 중심임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는 데에 큰 의의를 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서평 하였다.

추모예식과 출판기념회를 마친 후 유족들과 현대종교 임직원들은 고 탁명환 소장이 시신을 기증한 세브란스병원을 찾아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