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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목회자 자정 선언, 김인환 감독 유임2010-12-02 09:56
작성자 Level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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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 정기총회서

미래목회포럼(대표회장 김인환 감독, 원내사진)은 지난 19일 오전 장충동 앰버서더호텔에서 제7차 정기총회를 개최해 ‘미래목회 자정선언 결의문’을 채택하고, 대표회장에 김인환 목사를 유임시켰다.

김인환 대표는 “지난 20년간 사회의 도덕성을 지적해야 할 기독교가 도덕적으로 지탄받는 등 이미지 실추가 심각한 오늘 자정선언을 통해 우리가 먼저 자정해야 한다”고 자정선언문 책택 배경을 설명했다.

총회에 앞서 오정호 부대표 사회로 열린 예배에서는 손인웅 목사(지도위원)가 ‘바른 길로 가라(사 30:19-22)’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손 목사는 “이사야 선지자처럼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하나님 말씀을 중심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원 선출에서는 현 대표인 김인환 감독이 유임되었으며, 부대표에는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오정호 목사(대전새로남교회), 이사장에는 지용수 목사(창원양곡교회), 부이사장에 김희태 목사(동광교회),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 집행위원장에 이상대 목사(서광성결교회), 집행부위원장에 황형택 목사(강북제일교회), 공동회장에 원팔연 목사(전주바울교회), 신상현 목사(울산미포교회), 배창돈 목사(평택대광교회), 유만석 목사(수원명성교회), 이승희 목사(대구반야월교회), 김의식 목사(화곡동교회) 등을 각각 선임했다.

한편 이날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과의 협약을 체결했다.

미래목회포럼은 자정선언 결의문에서 “교회와 지도자들에 관한 비판이 사회는 물론 교회 안에서도 감지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우리가 아니라 나의 문제가 될 때는 비판의 예봉이 무뎌져 원론적 비판만 무성할 뿐 실제적으로 해결을 하고자 하는 노력은 결여되어 행동 없는 기독교가 되고 말았다”고 비판하며 “아픔과 위험성을 안고서 목회자와 교회의 갱신을 제의한다”고 말했다. 

결의문은 목회자에 대해 목회자의 권위주의와 신비주의의 양극단에 편향,  목회자 후임 선정, 원로목사 문제, 가짜 학위와 명예, 담임 목사 위주의 교회 경영 등에 대해 지적하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또 한국교회에 대해서는 난립하고 있는 교단의 정비, 독립교회의 문제점, 교회의 지역주의, 성장 지상주의의 교회, 금권타락 선거 등을 지적하며 이런 문제들의 개선이 없다면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