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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31명의 과학자 교과부에 교과서 개정 청원 !2011-12-07 16:47
작성자 Level 8
첨부파일시조새.jpg (88.9KB)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약칭 교진추, 회장 이광원)2011125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에게 2011학년도 고등학교 과학교과서의 내용 개정에 대한 제1차 청원서를 시조새는 파충류와 조류의 중간종이 아니다라는 주제로 제출하였다.

본 청원에는 전현직 교수 74(교수대표: 윤의수) 교사 57(교사대표: 심인구) 등 총 131명이 공동청원인으로 참여 하였다. 이번 청원서는 교진추의 학술위원장(임번삼 박사)이 맡아 작성하였으며 국내외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는 시조새 관련 내용 및 각종 학술잡지 등에 게재된 자료들이 심층적으로 조사되었다.

본 청원서는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는 고등학교 과학교과서의 시조새에 관한 기술내용은 학술적으로 잘못된 것이므로 삭제해 줄 것을 요청하고, 기존의 교과서 내용에 대한 개정방향을 제시하였다.

특히 시조새에 대해서는 1984년 독일에서 열린 국제시조새학술회의에서 시조새는 중간종이 아니라 멸종된 조류라고 결론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교육현장에서는 계속 중간종으로 가르쳐지고 있다.

실제로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생물진화와 관련된 상당 부분의 내용들은 1950년대 이전에 주장된 진부한 내용들로서 이미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는데도 현행 교과서에는 정설인 것처럼 소개되고 있는 것들이 있다.

특히 기원의 문제에 관한한 다윈주의의 학술적 토대는 취약해지고 있으며 생명의 기원을 설명하는데 많은 학술적 오류들이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따라서 오류를 담고 있는 교과서 기준의 교육은 학생들로 하여금 답이 없는 정답을 선택하도록 요구하고 있는 셈이다. 더 나아가 올바른 세계관을 형성해야 할 청소년 시기에 가치관의 혼란까지 초래할 수 있는 역효과를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기성세대는 21세기 이후의 진정한 교육의 백년대계에 대해서 스스로 자문자답해야 할 때가 되었다.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교진추)는 교육과학기술부에 일차적으로 시조새관련 부분에 대해서 삭제해 줄 것을 첫 번째로 요청하였으며 앞으로 또 다른 주제로 작성된 청원서를 관계 기관에 지속적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본 청원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국민권익위원회, 서울특별시교육감,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에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