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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반인륜적 테러 행위를 강하게 규탄한다”2015-03-12 13:47
작성자 Level 8
한교연, 리퍼트 미국대사 피습 입장 발표
 
지난 5일 오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에 참석 중이던 리퍼트 미국대사가 피습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테러의 용의자는 ‘우리 마당’의 대표 김기종 씨로 그는 ‘전쟁훈련’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하면서 미 대사를 흉기로 테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은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해 온 대한민국에서 있을 수 없는 테러 사건이 일어났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심각한 우려와 함께 폭력에 의한 문제해결 방식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력하게 규탄하며 “비민주적이고 야만적인 폭력은 비판 받아야하고,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한교연은 “테러행위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하며, 가장 먼저 마크 리퍼트 대사의 빠른 쾌유를 빌며, 그 가족과 미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사건으로 한-미 양국이 오랫동안 쌓아온 신뢰가 손상되지 않기를 바라며, 반인륜적 테러 행위에 대한 정부 당국의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와 사법당국은 엄정한 법집행을 해나가야 할 것”을 주문하며 “앞으로도 한교연은 우리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훼손하는 어떠한 폭력 사건에 대해서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한-미 양국의 우호와 협력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도 “우리는 이 사건을 대하면서, 이념적 편향이 얼마나 그릇된 길로 갈 수 있는가를 보여준 사건이라고 본다”며 “미 대사를 테러한 것은 국민적 충격이며, 우리 사회의 안전에 대한 도전으로,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어떤 경우에도 폭력과 테러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력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