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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 장학금 수여식2016-02-19 09:22
작성자 Level 8
별세 목회자 자녀 20명에게 장학금 전달
2016 상반기 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회장 김진호 감독)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예배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별세 목회자 자녀 20명에게 감리교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십시일반 후원을 통해 모은 3천여 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현재 기감 교단 내에는 약 400여 명의 홀사모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목회만 충실하게 힘쓰며 살아오던 남편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어느 날 갑자기 준비도 없이 홀사모가 된다.
그러다 보니 정신적, 경제적으로 커다란 고통 속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자녀들의 학비 문제는 홀사모와 자녀들에게 커다란 부담이 되고 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이러한 홀사모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전달식은 신복현 목사의 사회로 권종호 목사(사무총장)의 기도, 김인환 감독(성은교회)의 ‘하나님사랑 이웃사랑’이라는 주제의 설교, 박장원 목사(지도위원)의 격려사, 김진호 감독의 인사말씀과 장학금 전달, 탁동인 학생의 감사편지, 이정정 사모(예자회 회장)의 감사인사, 이재호 목사(원로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김진호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새 학기를 시작하면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된 것을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장학생을 늘렸다. 대학생 16명, 고등학생 4명. 승리하는 사람의 주머니 속에는 꿈이 있고 실패하는 사람의 주머니 속에는 욕심이 있다. 여러분 모두 꿈을 갖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이어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교회와 목사님들, 후원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더 많은 목회자의 유가족을 돕고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 여러분을 축복한다.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쓰시는 축복의 통로와 큰 나무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