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의 상징 금남로에 울린 기도의 함성 “3대 법안 저지” 호남 교계 1만 연합집회 ![[크기변환]광주연합집회12.jpg [크기변환]광주연합집회12.jpg](https://mokyangnews.com/wp-content/uploads/mangboard/2026/02/28/F6466_%5B%ED%81%AC%EA%B8%B0%EB%B3%80%ED%99%98%5D%EA%B4%91%EC%A3%BC%EC%97%B0%ED%95%A9%EC%A7%91%ED%9A%8C12.jpg) 자유민주주의와 신앙의 가치를 수호하겠다는 호남 기독교계의 대규모 연합집회가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열렸다. 주최 측 추산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집회는 이른바 ‘3대 법안’(포괄적 차별금지법, 종교단체 해산 관련 민법 개정안, 낙태 관련 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히고, 교회와 다음세대를 지키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2월 22일 주일, ‘나라와 민족을 위한 특별연합예배’로 진행된 이번 모임은 예배와 강연, 시민 발언 및 성명서 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장소인 금남로에서 열린 만큼, 참석자들은 “광주가 다시 한 번 나라를 위한 기도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뜻을 모았다. ![[크기변환]광주연합집회10.jpeg [크기변환]광주연합집회10.jpeg](https://mokyangnews.com/wp-content/uploads/mangboard/2026/02/28/F6467_%5B%ED%81%AC%EA%B8%B0%EB%B3%80%ED%99%98%5D%EA%B4%91%EC%A3%BC%EC%97%B0%ED%95%A9%EC%A7%91%ED%9A%8C10.jpeg) “모든 나라는 여호와의 것”… 기도로 대응 강조 1부 예배는 임채영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설교를 전한 맹연환 목사는 “모든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라고 선포하며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했다. 그는 “세상이 주목하는 이 자리 역시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다”며, 시대적 혼란 속에서도 신앙의 확신을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 맹 목사는 하나님이 인류에게 주신 선물로 ▲우주 만물 ▲교회 ▲가정을 언급했다. 광대한 창조 세계를 예로 들며 “좁은 현실을 넘어 하나님의 큰 뜻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강조했고, 교회에 대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세워진 거룩한 공동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정의 질서와 생명의 계승 역시 창조 질서 안에 있음을 역설하며, 영적 경계를 늦추지 말고 기도로 대응할 것을 권면했다. 이어 인사를 전한 채영남 목사는 “성경적·법적·상식적 관점에서 각 법안의 문제를 짚을 것”이라며 “광주가 나라를 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크기변환]광주연합집회9.jpeg [크기변환]광주연합집회9.jpeg](https://mokyangnews.com/wp-content/uploads/mangboard/2026/02/28/F6468_%5B%ED%81%AC%EA%B8%B0%EB%B3%80%ED%99%98%5D%EA%B4%91%EC%A3%BC%EC%97%B0%ED%95%A9%EC%A7%91%ED%9A%8C9.jpeg) ![[크기변환]광주연합집회8.jpeg [크기변환]광주연합집회8.jpeg](https://mokyangnews.com/wp-content/uploads/mangboard/2026/02/28/F6469_%5B%ED%81%AC%EA%B8%B0%EB%B3%80%ED%99%98%5D%EA%B4%91%EC%A3%BC%EC%97%B0%ED%95%A9%EC%A7%91%ED%9A%8C8.jpeg)
![[크기변환]광주연합집회15.jpg [크기변환]광주연합집회15.jpg](https://mokyangnews.com/wp-content/uploads/mangboard/2026/02/28/F6470_%5B%ED%81%AC%EA%B8%B0%EB%B3%80%ED%99%98%5D%EA%B4%91%EC%A3%BC%EC%97%B0%ED%95%A9%EC%A7%91%ED%9A%8C15.jpg) 2부 강연… 법안에 대한 우려 제기
2부 강연에는 박한수 목사, 길원평 교수, 조영길 변호사, 김한식 목사 등이 차례로 발언했다. 발언자들은 공통적으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제정될 경우 종교·표현의 자유가 제한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박한수 목사는 “헌법 제11조에 이미 평등권이 규정돼 있는 만큼 별도의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법안이 사회 전반에 강제력을 미칠 수 있으며, 설교와 공적 발언이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한동대학교 석좌교수인 길원평 교수는 ‘성별 정체성’ 조항을 중심으로 공공시설과 교육 현장에서의 혼란 가능성을 제기했다. 해외 사례를 언급하며 여성 전용 공간, 스포츠 경기, 학교 교육 등에 미칠 영향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기변환]광주연합집회14.jpg [크기변환]광주연합집회14.jpg](https://mokyangnews.com/wp-content/uploads/mangboard/2026/02/28/F6471_%5B%ED%81%AC%EA%B8%B0%EB%B3%80%ED%99%98%5D%EA%B4%91%EC%A3%BC%EC%97%B0%ED%95%A9%EC%A7%91%ED%9A%8C14.jpg) 법무법인 INS 대표 조영길 변호사는 차별금지 사유와 ‘혐오 표현’ 관련 조항을 언급하며 “종교적 신념에 따른 비판까지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행강제금과 손해배상 등 제재 조항이 사회 전반의 위축 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덧붙였다.
김한식 목사는 올해 1월 발의된 민법 일부 개정안을 언급하며 종교단체 해산 사유 확대 및 재산 귀속 문제에 대해 신중한 검토를 촉구했다. 그는 “종교의 공적 발언이 정치 관여로 해석될 경우 종교 자유가 위축될 수 있다”고 밝혔다. ![[크기변환]광주연합집회2.jpeg [크기변환]광주연합집회2.jpeg](https://mokyangnews.com/wp-content/uploads/mangboard/2026/02/28/F6473_%5B%ED%81%AC%EA%B8%B0%EB%B3%80%ED%99%98%5D%EA%B4%91%EC%A3%BC%EC%97%B0%ED%95%A9%EC%A7%91%ED%9A%8C2.jpeg) 시민 발언과 성명서 발표 3부 순서에서는 송건 전도사, 이영란 대표, 김미경 대표 등이 시민 발언자로 나서 다음세대 교육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관련 법안이 단지 종교계 문제를 넘어 사회 전반과 미래 세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집회 말미에는 성명서가 발표됐다. 참석자들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중단 △종교단체 해산 관련 민법 개정안 폐기 △낙태법 개정안 철회 등을 촉구하며, “자유와 신앙, 생명 존중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끝까지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