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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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가정예배(2009년 11월 22일-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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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9 09:07

주일 11월 22일 아마샤의 어리석음

(성경: 열왕기하 14장 찬송: 82장-새찬송 95장)

유다 왕 요아스가 모반에 걸려 죽자 그 아들 아마샤가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아마샤는 처음에 비교적 하나님을 잘 섬긴 까닭에 왕권을 강화하고 부왕을 암살한 자들을 벌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에돔을 정복하고 돌아올 때 에돔 족속의 우상들을 가져다가 섬겼기 때문에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 망하였습니다. 패배한 족속의 우상들을 가지고 와서 섬긴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도 아마샤는 그런 어리석은 일을 행함으로 멸망을 자초했습니다. 우리는 변함없이 하나님을 섬기기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월 11월 23일 번영할 때 가져야 할 자세

(성경: 열왕기하 15장 찬송: 456장-새찬송 430장)

유다 왕 아사랴(또는 웃시야)는 유다 왕국의 중흥을 이룩한 위대한 군주였습니다. 다윗과 솔로몬 이후에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던 유다는 아사랴의 시대에 새로이 번영을 구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섬기는 데 있어서도 남다른 열심을 보였고 국가를 통치하는 데도 탁월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말년에 이르러 교만한 마음을 품어 성전에서 분향을 하려다가 벌을 받아 문둥병에 걸렸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만사가 순조롭게 될 때일수록 하나님 앞에 겸손한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화 11월 24일 가증한 일을 행한 아하스

(성경: 열왕기하 16장 찬송: 98장-새찬송 90장)

유다 왕 아하스는 이웃 나라인 아람 왕 르신이 침공해 오자 강대국인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금은보화를 예물로 보내며 아람을 징벌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앗수르 왕이 아하스의 청을 듣고 아람을 치고 아람 왕 르신을 죽였습니다. 아하스는 사례하기 위해 앗수르 왕을 만나러 갔다가 그 곳 이방 신전의 제단을 보고 그 식양대로 단을 만들어 예루살렘 성전에 설치하였습니다. 이를 하나님이 기뻐하셨겠습니까? 우리는 각자의 소견에 좋은 대로 하나님을 섬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서 하나님을 섬겨야 하겠습니다.

수 11월 25일 북 왕국 이스라엘의 멸망과 그 원인

(성경: 열왕기하 17장 찬송: 256장-새찬송 515장)

북 왕국 이스라엘은 역대 왕조가 한결같이 금송아지 우상을 섬기고 또 여러 이방 우상들을 섬긴 결과 주전 722년에 마침내 앗수르에게 멸망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사마리아 거민들은 대부분 포로로 잡혀가 앗수르의 여러 지방으로 흩어졌고, 각처에서 온 이방인들이 사마리아 땅에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사마리아 사람은 혼혈 민족이 되었고 잡다한 우상 종교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실패를 거울삼아 같은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또한 이를 위해 성경을 늘 가까이 하고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목 11월 26일 히스기야의 개혁

(성경: 열왕기하 18장 찬송: 417장-새찬송 295장)

유다 왕 아하스는 불신앙의 인물이었으나 그의 아들 히스기야는 경건한 신앙의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왕위에 오르자 여러 산당과 나무를 깎아 만든 우상들을 제거하고 아세라 목상을 찍어 불에 살랐습니다. 그뿐 아니라 그는 광야 시대부터 내려오던 놋뱀을 백성들이 섬기는 것을 보고 놋뱀을 부수어 버렸습니다. 또한 히스기야는 강대국 앗수르를 섬기지도 않고 애굽을 의뢰하지도 않았습니다. 그 대신 그는 하나님만을 의지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결코 낭패를 당치 않게 됩니다.

금 11월 27일 히스기야의 기도

(성경: 열왕기하 19장 찬송: 482장-새찬송 364장)

앗수르의 18만 대군이 예루살렘을 에워싸니 예루살렘은 바람 앞에 등잔불과 같이 심히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 때 히스기야는 굵은 베옷을 입고 성전에 들어가 눈물로 하나님께 구원을 호소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받게 해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시고 앗수르의 대군을 멸하시고 예루살렘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히스기야처럼 하나님을 우리의 구원의 산성으로 삼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도록 합시다.

토 11월 28일 뒤로 물러난 해 그림자

(성경: 열왕기하 20장 찬송: 342장-새찬송 543장)

히스기야는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불치의 병에 걸려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하나님께 나아가 눈물로 호소함으로 위대한 응답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수명을 15년이나 연장시켜 주셨던 것입니다. 더구나 하나님은 응답의 표시로서 해 그림자를 10도나 뒤로 물러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앞으로 나간 해 그림자를 뒤로 물러나게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주를 창조하셨고 지금도 운행하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인간들이 하나님 앞에 항상 겸손해야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