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3월 21일 복음 전파의 자세
(성경: 사도행전 10장 찬송: 96장-새찬송 84장)
백부장 고넬료는 기도와 구제에 힘쓰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이방인으로서 최초로 성도가 되었습니다. 그 때 사도 베드로는 유대인으로서 가지고 있던 편견을 벗어 버리고 이방인 선교의 문을 여는 선구자의 사명을 감당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류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아 한 형제가 되는 길을 차별 없이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음을 전할 때 인간적인 편견을 가지고 사람을 차별하지 말아야 하며 또 상대방이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으리라는 선입관을 버리고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해야 하겠습니다.
월 3월 22일 안디옥의 그리스도인들
(성경: 사도행전 11장 찬송: 276장-새찬송 510장)
예수 믿는 사람을 가리켜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르게 된 것은 안디옥 교회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그 당시 안디옥 사람들은 자기들과 구별되는 안디옥 교회 성도들의 생활을 보고 조롱하는 뜻에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렀던 것이 성도들에 대한 가장 명예로운 칭호가 되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므로 세상에서 조롱과 멸시를 받게 될지라도 그로 인해 주님께로부터 칭찬 받고 상급을 받는다면 영광스러운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며 복음 전파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화 3월 23일 핍박을 이기는 신앙
(성경: 사도행전 12장 찬송: 384장-새찬송 585장)
헤롯 아그립바 왕은 유대인의 환심을 사기 위해 사도 야고보를 칼로 죽였습니다. 그리고 이 일을 유대인들이 좋아하자 베드로를 잡아 옥에 가두고 유월절 후에 처형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소식을 들은 온 교회가 감옥에 갇힌 베드로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천사를 보내어 베드로를 구출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아무리 상황이 어둡고 핍박이 심할지라도 성도들이 하나님의 구원을 기대하고 믿음의 기도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헤쳐 나갈 새로운 길을 열어주십니다.
수 3월 24일 선교사를 파송한 안디옥 교회
(성경: 사도행전 13장 찬송: 273장-새찬송 507장)
안디옥 교회는 유대인의 핍박으로 인해 각지에 흩어졌던 성도들에 의해 개척된 이래 복음 전파와 구제 사업에 힘써 왔습니다. 그리고 바나바와 바울이 이 교회에서 1년간 목회를 하게 된 것을 계기로 더욱 알차게 성장하였습니다. 드디어 안디옥 교회는 세계 선교의 꿈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바나바와 바울을 선교사로 파송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는 안디옥 교회가 짧은 역사를 지닌 이방인 교회였지만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바에 따라 선교사를 파송했다는 사실을 보며 세계 선교를 위해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목 3월 25일 복음 전파와 성령의 능력
(성경: 사도행전 14장 찬송: 179장-새찬송 185장)
사울과 바나바가 소아시아의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복음을 전할 때 성령의 능력으로 많은 기사와 표적을 행하였습니다. 오늘날 기독교계에는 변질된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도 있고,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에 의해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도 적지 아니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점은 성령의 능력에 의하지 않는 복음 전파는 아름다운 열매를 거둘 수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복음 전파는 오직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행해야 하며, 모든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만 돌려야 합니다.
금 3월 26일 잘못된 가르침을 경계하라
(성경: 사도행전 15장 찬송: 405장-새찬송 305장)
한번은 이방인 교회에 몇 명의 유대인 형제들이 와서 잘못된 교리를 가르쳐 이방인 성도들의 신앙에 큰 혼란을 주었습니다. 그 유대인 형제들이 주장한 바는 이방인들도 유대인과 같이 할례를 받고 율법을 지켜야 구원받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예루살렘에 소집된 사도들의 회의를 통해 이러한 잘못된 가르침을 바로잡게 되었습니다. 만약에 사람이 율법을 지켜 구원을 얻을 수 있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실 까닭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간의 행위를 구원의 조건에 포함시키는 가르침을 이단적인 가르침으로 알고 배척해야 하겠습니다.
토 3월 27일 루디아의 믿음과 헌신
(성경: 사도행전 16장 찬송: 352장-새찬송 313장)
사도 바울은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 아시아 전도를 마감하고 유럽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그는 유럽의 관문인 빌립보에 이르러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강가로 나갔던 바울은 마침 그 곳에서 빨래하던 여인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루디아라는 여성을 최초의 결신자로 얻게 되었습니다. 루디아는 자기만 예수님을 영접한 것이 아니라 자기 집안 식구들을 모두 전도하여 세례를 받게 했습니다. 그리고는 사도 바울을 강권하여 자기 집에 머물면서 전도 사역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나라는 루디아 같은 성도들의 헌신에 의해 더욱 확장되어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