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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미를 절에 시주한 시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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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3 14:20
박 집사집은 남편의 핍박을 견디며 신앙으로 승리했으나 가장 어려운 시험은 시어머니였다. 시어머니는 박 집사님의 신앙생활에 교회에서 하는 일을 낱낱이 아들에게 고했다.
심지어는 생활비를 가져다 주면 생활에는 얼마 쓰지 않고 교회 목사에게 갖다 준다고 하며 고자질을 했다. 박 집사님은 매일 밥을 지을 때 조금씩 쌀을 모아 두었다가 주일날 성미를 교회로 가지고 왔다. 박 집사님은 성미 자루를 쌀뒤주 속에 감추어 놓고 매일매일 정성껏 성미를 모았다.
이 사실을 시어머니가 알게 되면 남편에게 모두 일러 바치기 때문이었다.
어느 날 주일 아침에 박 지사님이 성미 자루를 찾으니 보이지 않았다. ‘이상하다. 누가 이 성미를 가지고 갔을까?’하고 이상히 여겼으나 시어머니에게는 물어볼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할 수 없어서 그냥 교회로 왔다.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해도 성미 자루의 행방이 궁금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서야 알게 되었다.
어느 날 갑자기 시동생의 두 눈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이상한 것은 두 눈을 떳으나 물체를 보지 못하는 것이었다. 집에서 난리가 난 것이다. 아무리 원인을 찾으려 해도 알 도리가 없었다. 안과에도 가 보았으나 병의 원인이 바로 나오지 않았다. 기가 막힐 일이었다.
그러자 시어머니가 실토를 하게 되었다. 박 집사님이 토요일날 찬거리를 사러 시장에 간 사이에 며느리가 내일이면 분명 성미를 교회에 갖다 줄 거라고 생각하고 시어머니가 쌀 뒤주를 뒤진 것이다.
이 때 뒤주 속에 성미 자루가 나왔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성미를 담아 놨으니 성미 자루에 성미가 가득히 찬 것이었다. 시어머니는 그 성미 자루를 가지고 즉시 다니느 절에 가서 부처에게 시주를 했다는 것이다.
그것을 안 박 집사님은 “어머님, 회개하세요. 하나님께 드릴 성미는 먹어도 안 되는 것인데, 눈 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입이 있어도 말도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우상에 갖다 주었으니 아들의 눈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회개하시고 교회에 다니셔야 해요.”라고 했다.
그 말을 시어머니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교회에 나오게 된 것이다. 교회에 다니면서 잘못을 회개하고 시골에 가서 쌀을 한 가마 팔아다가 교회에 바치게 되었다. 그랬더니 아들의 눈이 다시 보이게 됐다. 그후부터는 성미에 손을 대지 않았다.
박 집사님의 아들은 어머니가 교회에 다니는 것을 반대했다. 박 집사님이 세례를 받는 날 아들이 칼을 가지고 와서 어머니를 죽이고 자기도 죽겠다며 행패를 부리는 것이었다.
아무리 말려도 듣지 않고 계속 행패를 부렸다. 그러나 어머니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신앙으로 세례를 받았다. 그러자 그 아들이 죽기를 각오한 어머니의 믿음에 무릎을끓었다. 그 후에 그 아들도 회개하고 예수를 영접하고 집사가 되었다.
이렇게 마귀들은 무섭게 시험을 했지만 박 집사님은 순교의 정신을 가지고 끝까지 싸워 승리했다.
지금은 온 식구들이 예수님을 영접하여 구원받은 화목한 가정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