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이 그 운명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다. 여호수아의 신앙 선택이 모세의 위대한 지도를 계승할 수 있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복할 수 있었다.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수24:15)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와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BC 2091년 경 “너희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아브람은 갈 바를 알지 못했으나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갔고 마침내 가나안 땅으로 인도함을 받았다”(창12:1-5) 아브라함과 조카 롯의 선택은 하나님의 심판과 영원한 축복의 결과를 낳게한다. 롯의 선택은 일시적 안목만 바라보고 선택한 것이다. 소돔과 고모라를 바라보니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고 요단 온 들을 택하고 동으로 갔다.(창13:10) 아브라함에게는 하나님이 선택하여 주었다.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창13:14-15) 어떤 시인은 “농촌은 천사가 건설하고 도시는 악마가 건설한다”고 말했다. 바울 사도가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므로 기도하는 가운데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는 환상을 보고 떠나니 바로 아시아와 유럽으로 복음이 전해지는 시초가 되어 진다.(행16:9-10) 소명자는 나의 뜻으로 결정하지 말고 오직 기도와 말씀과 성령의 절대적 인도함을 받고 신앙으로만 선택하고 결정하고 추진해야만 후회없는 참 목자가 될 것이다. 참된 신앙이 무엇인가? 주체의 파도스적인 모험이요, 선택이요, 결단이요, 선하고 거룩한 도박이요, 정열이다. 신앙은 객관적으로는 불확실한 것을 주체적으로 선택하는 모험 내지 선한 도박에서 신앙이 성립된다. 16세기 영국의 청교도들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태평양을 거친 파도와 싸웠다. 끝없는 수평선을 넘고 넘어 추위와 굶주림과의 사투를 벌이며 밤낮 없는 향해, 60일 만에 미지 북미 대륙을 개척하게 된 것이다. 짧은 역사 가운데 하나님이 축복하시므로 오늘날 세계 물질문명의 나라로 성숙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는 것이다. 영국은 영어로 세계를 석권했고, 미국은 물질로 세계화 하였고, 이스라엘은 종교로 세계를 전파했다. 미국의 유명한 지도자였던 케네디가 대통령에 당선된 뒤, 아이젠 하워 전 대통령을 찾아가서 자문을 받게 되었다. 그 때 아이젠 하워는 젊은 신임 대통령에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의 임무는 결단하는 것이다."(Your job is make a decision)" 우유부단하거나 우왕좌왕 하는 지도자는 국민의 신임을 받지 못한다. 이 시대는 상황을 명확하게 판단하고 속히 결단하여 행동에 옮기는 지도자를 요구하고 있다. 중국의 공자는 인간이 가져야 할 세 가지 덕목을 지(智). 인(仁). 용(勇)이라고 했다. 통찰력을 가지고 용감하게 결단하는 지도자는 언제나 남들 보다 앞서가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결단력을 잃어버리고 우유부단한 사람은 언제나 추종자의 삶을 살 수 밖에 없다. 인생의 기회는 우리가 결단하기까지 언제나 기다려 주는 것이 아니다. 신속하게 결단하는 사람만이 기회를 포착해서 남을 앞서가는 지도자가 될 수 있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들리는가! 속히 결단하라. 오늘 이 시대는 결단의 사람을 바라고 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이후로는 사람 낚는 어부가 되리라고 할 때 모든 것을 두고 현장에서 주를 따라 간 것이다.(눅5:10-11) 1830년 인도의 선교사인 와일더(R.G Wilder)는 미들베리대학을 졸업하면서 동급반 학생인 풋(Foote)과 함께 공동으로 1등 우등상을 받았다. 이상하게도 그들은 같은 날 태어났다. 풋은 변호사가 되어 급격하게 성장하였다. 그는 재산을 많이 모아 아름다운 여인과 결혼하였다. 그러나 한창 좋은 시절을 보내던 중 부인과 딸이 죽자 고통에 못 이겨 그는 권총 자살을 하고 말았다. 한편 와일더가 국내에서 좋은 조건을 뿌리치고 인도에 가서 일생을 바치기로 하자, 공동 우등생이었던 그의 친구는 “와일더, 생각해 봐. 왜 하필이면 저 미개한 지역에서 자신을 썩히려고 하는 거지?” 하고 말했다. 와일더가 인도에서 30년 이상을 일하고 돌아다니며 복음 전파한 도시와 마을이 3,000여 곳이 넘었으며 전도지를 나누어 준 것이 30,000장이 넘고, 3,300(그 중 300명이 여자)명의 아동들을 학교로 끌어들였다. 그에게는 그리스도가 있었다. 그러나 그의 공동 우등생인 풋에게는 그렇지 않았다. 와일더의 선택이 더 가치 있고 보람된 일이 아니었는가! 한 번 선택의 좋은 기회를 놓치면 100년을 후회하면서 살아간다고 한다. 알라스카 주는 텍사스주의 두 배가 넘고 미 본토의 1/5에 해당되는 아주 큰 땅 덩어리이다. 1867년 미국 정부가 소련 땅이었던 알라스카를 720만 불에 사들이자 의회가 발칵 뒤집히게 되었다. 국회는 대통령(17대 Andrew johnson)을 부르고 슈월드 국무장관을 불렀다. 어떻게 이와 같은 큰 돈을 지불하고 의회에는 알리지 않은 채 쓸모없는 얼음덩어리를 샀느냐고 호통을 쳤다. 그 때 대통령은 “죄송합니다. 이미 산 것을 어떻게 합니까? 사실 의원님들에게 의논한 후 일을 결정하려 했었으나 그렇게 되면 소문이 나고, 매스컴이 찬반으로 나누어지면서 소련이 땅을 안 팔지도 모르고 또는 값을 올릴지 몰라서 그냥 국방장관과 의논해 제 임의대로 결정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런 대통령의 정중한 사과에도 불구하고 격분한 의원들은 “정 얼음덩어리가 필요하면 겨울에 꽁꽁 언 미시시피 강에 가서 얼음을 깨 너의 집 침실에 갖다 놓지 쓸모없는 알라스카의 얼음 땅을 720만 불이나 주었냐!”고 고함을 쳤다. 그 후 국회에서는 알라스카에 국회조사단을 파견했다. 조사 결과는 알라스카에 금과 백금 뿐 아니라 풍요한 어장과 산림 석유의 매장량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하찮은 성이었던 루스가 축복이 내리는 하나님의 집 벧엘로 변하게 된 연유가 어디서 왔던가! 루스가 그곳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야곱이 잠자다가 알았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보잘 것 없는 삶을 축복의 삶으로 바꾸는 비결이 바로 하나님을 믿고 결단을 가지고 나아갈 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지켜 주시고 축복으로 인도하여 승리할 것을 믿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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