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는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역사하고 기도로 결론을 지는 것이다. 사무엘 선지자는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하고 범치 아니하고"(삼상12:30) 라고 했다. 예수님도 습관을 좇아 감람산에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시험에 들지 않기를 기도하시고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 방울 같이 되더라"(눅22:44)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막9:28-29) 기도는 사람의 호흡과 같아서 기도하지 아니하는 것은 살았다는 이름은 있으나 죽은 것과 같다. 기도는 무에서 유를 창출해 낸다. 기도는 불가능을 가능케 한다. 기도는 모든 싸움에서 승리케 한다. RA. 토레이 박사<기도로 힘을 얻으라>에서는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1.기도는 우리 자신과 우리의 필요한 것에 대해 날로 알게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2.기도는 우리의 마음을 허물과 죄에서 깨끗케 해주는 능력을 갖고 있다. 3.기도는 우리의 삶에 용기를 주고 시험에서 승리케 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4.기도는 우리의 혀를 주장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5.기도는 사람의 심령을 감찰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6.기도는 나와 하나님과 함께 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개척자는 유일하게 우리를 통하여 역사하시는 기도와 말씀과 성령으로 무장하지 않고는 감당할 수가 없다. 기도는 하나님과 나와 대화하는 영적인 통로이다. 바울사도는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4:6)라고 말했다. 필자도 개척 당시에 24인용 군대 천막을 치고 예배드리다가 손수 벽돌을 찍어 천막 옆으로 쌓아 올렸다. 그러나 지붕을 덮지 못하여 비만 내리면 교회 안에 비가 새어 우산을 받치고 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우리는 하나님께 매일 같이 지붕을 덮게해 달라고 기도했다. 그런데 생각지 않게 미국에서 어느 성도님이 기도 중에 응답 받았다고 선교사를 통해 헌금을 보내와서 교회 지붕을 덮을 수가 있었다. 이렇게 기도는 시공간을 초월해 역사하시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다. 그 후로는 교회 신축하는데도 하나님께 믿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교회를 세 번이나 신축할 수 있게 하셨다.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시다. 구하는 자가 받을 것이요 찾는 자가 만날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린다고 하셨다. 개척자에게는 기도가 유일한 힘이 된다. 기도를 충분히 이용하려면 기도하기 전 아래의 단계를 밟으라. 1.정말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정하라. 그 계획을 마음에 분명히 하라. 2.당신이 바라는 것이 옳은 일인지 아닌지 결정하도록 힘쓰라. 3.그것을 종이 위에 써보라. 그러면 생각을 명확히 하는데 도움이 되고 우리 마음과 심정에 주는 그 인상을 깊게 해준다. 또 기도 중에 취할 세 가지 단계는 다음과 같다. 1.마음을 조용히 가져라. 달이 잔잔하지 않은 바다 위에서는 완전히 반사되지 못하는 것과 같이 조용하지 못한 마음은 하나님을 경험할 수 없다. 우리는 마음이 방황하지 않도록 정신을 집중해야 한다. 2.하나님에게가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말하라. 기도는 말하는 것과 동시에 듣는 것이다. 3.당신 자신의 기도에 답하기 위하여 무엇을 하겠다고 하나님께 약속하라. 당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당신과 더불어 기도에 응답하신다. 예수님께서는 도움을 받을 사람이 해야 할 무엇인가를 주시면서 많은 기적을 행하셨다. 기도를 하면서 당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라. 이렇게 기도 후에 해야 할 세 단계는 다음과 같다. 1.하나님이 당신의 기도에 응답해 주신데 대해 감사하는 것을 언제나 기억하라. 우선 하나님이 응답해 주실 것을 믿지 않는다면 당신은 기도하지 않을 것이다. 비록 아직 그 응답이 없을지라도 응답에 대한 감사를 주께 드림으로써 그 믿음을 확인하라. 2.우리 주님의 말씀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눅22:42)를 기억하고 하나님의 응답이 무엇이 되었든 기꺼이 받도록 하라. 3.무엇이나 마음에 떠오르는 사랑스러운 일을 하라. 기도를 하는 목적의 하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들의 마음속에 모셔 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그 사랑을 나타낼 때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들의 기도를 보다 낫게 응답하실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4:6) 이렇게 기도는 목회자의 신앙생활을 윤택케 하고 목회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원동력이다. 하나님과의 대화는 생명이 있는 곳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는 현상이므로 영적인 생명을 양육하는 목회에서 그 생명을 친히 창조하신 하나님과의 대화가 없이는 어떠한 목회의 성공도 기대할 수 없다. 그러므로 기도의 기초가 있는 목회는 반드시 성공하지만 기도가 없는 목회라면 비록 한 때 성공한 것처럼 보이는 순간이 있을지라도 결국은 무너진다. 기도는 육안으로 볼 수 없는 하늘의 신비로운 이상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기도는 바로 생명의 원체이신 하나님의 창조적인 힘이 주어지는 통로의 구실을 한다. 기도는 모든 문제 해결의 열쇠이다. '진실로 최상을 알려고 하는가! 주기도문을 반복하라.'(나폴레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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