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스티브 세인트 선교사, 간증집회 참석차 '방한'
베스트셀러이자 영화로 제작된 '창끝(End of the spear)'의 저자 스티브 세인트 선교사가 간증집회 참석차 내한한다. '창끝'은 에콰도르 아마존 정글 와오다니 족에게 복음을 전하러 들어간 젊고 유망한 다섯 선교사 네이트 세인트, 짐 엘리엇, 피트 플레밍, 에드 맥컬리, 로저 유데리안의 순교 실화를 그리고 있다. 세인트 선교사는 아버지 네이트 선교사를 통해 경험한 자신의 유년시절의 기억과 현재의 사역을 소설 보다 더 흥미진진하게 표현했다. 그의 책은 많은 독자층을 얻었고, 그 호응은 영화 제작으로 이어졌다. 이같은 관심은 이미 2006년 다섯 선교사들을 위한 '순교 50주년 기념식'으로 나타났지만 영화 제작은 새로운 계기를 만들었다. 영화 '창끝'은 미국 전역 1천163개 영화관에서 상영됐는데 주말 박스 오피스 8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에도 이 영화는 상륙했다. 주로 한국교회와 단체에서 상영되면서 이 원작저자에 대한 관심이 증폭돼 왔다. 원작 '창끝'은 한 권으로 출간됐지만 한국에서는 '상하권' 두 권으로 나누어 발행됐다. 한국에서는 영화와 책이 동시에 소개됐고, 책의 하권 편에서는 영화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와오다니 족의 변화된 모습들이 감동적으로 그려졌다. 그는 또 다른 신간 '그의 길을 따라서'를 출간한 쿰란출판사의 초청으로 방한한다. 스티브 세인트 선교사는 올해 첫 한국 방문은 한국 교회와 선교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큰 도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간증집회를 통해 자신의 사역을 이야기 하고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독교의 핵심인 '사랑'에 대한 진한 감동을 나눌 예정이다. 열흘 간 한국에 머물 예정인 세인트 선교사는 이달 18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창끝' 영화 상영과 함께 간증집회를 연다.
김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