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낚아 올리기도 경기지방회
경기지방회(회장 깅홍광 목사)는 지난달 25일(화) 인천 연안부두에서 연흥도 앞바다로 향하는 선상에서 월례회를 갖고 교단과 교회, 지방회의 부흥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고 사랑의 교제를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 이날 1부 예배는 지방회 총무 임영철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어 부회장 정광호 목사의 기도, 서기 김병호 목사의 성경봉독, 증경회장 엄하석 목사의 설교 순으로 이어졌다. 엄 목사는 삼상 16:7 말씀을 본문으로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고 그 사람의 중심을 보신다고 전하고 하나님의 뜻에 합한 사역자들이 다 될 것을 당부하고 회원들을 축복했다. 곧바로 열린 월례회는 지방회장 김홍광 목사 주재로 각종 업무보고사항들을 받고 회무를 처리한 뒤 연흥도 앞바다에서 선상낚시를 하며 회원상호간의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연안부두에서 파라다이스호를 1일 임대 계약 후 회원들에게 홍보를 한 결과 43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바다에서 배를 타고 낚시한다는 것은 참으로 색다른 체험일 것이다. 바다낚시를 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하는데 당일 물때는 낚시하기에 좋지 않은 물때였으나 이미 정해진 날짜여서 물때와는 잘 맞지 않았지만 낚시하는 것에 욕심을 내지 않고 회원 상호간에 친목을 도모하며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를 찬양하며 넓은 바다 위에서 우리의 목회 방향을 베드로와 같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버리고 오직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목회를 하기 위한 생각으로 진행하였다. 그러나 바다에 나가 낚시를 하는 동안 여기저기서 월척을 낚아 올리며 함성을 지르는 소리는 참으로 그동안 목회에 지친 심령을 확 뚫어 주는 상쾌함이 있었다. 지방회 회원들이 낚시를 하며 고기를 잡은 회원에게 칭찬해주고 잡지 못하는 회원들에게 격려해주고 경험이 없는 회원들에게는 도와주며 낚시를 하는 동안 회원 상호간에 사랑을 느끼며 더욱 지방회를 위하여 협력을 다짐하게 되었다. 처음 선상낚시를 한다고 하니 일부 회원들은 혹시 배 멀미를 하지 않을까 염려했지만 임대한 배가 큰 관계로 배 멀미한 회원 없이 즐겁고 행복하게 선상낚시를 체험하고 돌아오는 길에 연안부두 인근 식당에서 잡은 고기로 매운탕으로 만찬을 나누며 모든 행사를 주관하신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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