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노회와 한영노회 합병 건 통과
예장 합동총신측은 지난 9월 26부터 27일까지 제98회 총회(합동총신측 제21회)를 인천 남구 도화동 소재 총회직영신학교 강당에서 개최, 현 임원진들을 유임시키고 총회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총회발전위원회를 구성했다.
‘성장해 나가는 총회’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한성노회와 한영노회 합병 건이 상정되어 논란 끝에 합병키로 했으며, 증경총회장 이준원 목사가 지난 회기 총회에서 결의한 WCC부산총회 반대, 동성애법 저지 등에 대한 총회 입장을 재확인하자는 제안에 총회원들은 만장일치로 재결의했다.
한편 노회합병 건에 대해 총회원들 간 찬반양론이 팽팽히 맞섰다. 이에 정회 후 증경회장단으로 구성된 교단 정치부가 별도로 회의를 갖고 총회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앞으로 4년간 총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이번에 상정된 노회합병은 총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통과시키는 것이 좋겠다고 보고하자 이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임원 개선에서는 현 총회장 김종환 목사를 비롯, 부총회장 김병근 목사, 서기 최철호 목사, 회계 윤영숙 목사, 부회계 정금자 목사, 회의록서기 김철한 목사, 부회의록서기 서인홍 목사, 총무 김병근 목사 등 97회 임원이 대부분 유임되었으며, 다만 부서기에는 이영재 목사를 새롭게 선출했다.
총회장 김종환 목사는 “이번 총회장 재선임은 더욱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모든 임원들과 함께 한 마음, 한 뜻으로 총회원들을 섬기며 총회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회무처리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서기 최철호 목사의 사회, 회계 윤영숙 목사의 성경봉독, 총회장 김종환 목사의 ‘우리는 어떠한 제물이 되어야 하는가’라는 주제의 설교, 회의록 서기 김철한 목사의 헌금기도, 부총회장 김병근 목사의 축도 등으로 드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