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 총선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주제로 열려 미래목회포럼 제20-1차 정기포럼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선거, 민주주의를 꽃피우는 선거가 되길 한국교회 미래를 여는 앞선 생각 미래목회포럼(대표 이동규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은 지난 3월 7일(목)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제20-1차 정기포럼 총선과 기독교에 대한 70분 토론회가 ‘기독교인, 총선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주제로 열려 이번 총선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만큼은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 이 땅을 바로 세우는 믿음의 기회가 되길 기원했다. ‘기독교인, 총선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토론회 좌장 송용현 목사(정책의장)의 사회로 미래목회포럼 대표 이동규 목사의 인사말, 이사장 이상대 목사의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인사말을 전한 대표 이동규 목사는 “세상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유익만을 기대하며 누가 내 편이 되어줄 것인지를 고민하겠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누가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가장 잘 이해하며 또한 이를 실천한 믿음의 용기를 지닌 자인가를 분별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 모두 참된 믿음의 눈과 귀를 활짝 열고 올 한해 우리나라의 운명을 가늠할 이번 총선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는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축사를 전한 이사장 이상대 목사는 “우리는 이제 34일 후면 대한민국을 이끌 국회의원들을 선출한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모두 경건하고 엄숙하게 대한민국의 찬란한 역사를 꽃피울 수 있는 분들을 선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오늘 참석하신 분들의 발언을 통해 언론으로 보고 들은 사람들이 자신의 입장을 정리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선거, 미래를 밝게 만드는 선거, 민주주의를 더욱 꽃피우는 선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발제에 나선 국민의힘 서정숙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기독교정책’을 주제로 비서관이 대독한 발제문을 통해 “정치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영역 중 하나로, 교회와 기독교인의 삶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특히 선거는 모든 구성원들의 뜻을 모아 국가 살림을 해 나갈 대표자를 뽑는 과정으로, 그 과정에서 선출된 자의 권한, 책임과 의무는 모두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명이라 할 수 있으므로, 이 과정에 기독교인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다만, 정치를 대하는 기본적인 자세가 세상 사람들과 달라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기독교인들은 '세상에 선한 것은 없으며 선한 것은 오직 하나님 뿐'이라는 신앙의 기본을 바탕으로 정치를 바라봐야 할 것이다. 따라서 각 정당과 개별 정치인들이 갖고 있는 사상과 이념에 대해 어떤 것이 세상적으로 우월한지, 어떤 것이 인간적으로 옳고 그른지를 두고 싸우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오로지 대한민국 사회를 보다 하나님의 섭리에 가깝게 만들어갈 사람, 하나님 기준에 올바르게 살아온 사람이 누구인지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야말로 기독교인의 자세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이번 총선에서 기독교인들이 선택해야 할 후보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갖춘 후보”라고 기준을 밝혔다. “첫째,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바르고 정직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법규를 잘 지키며 살아온 진실된 후보 둘째,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과 같이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어왔고, 앞으로도 참사랑을 실천할 후보 셋째,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며,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 헌신적이고 능력 있는 후보 넷째.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건전한 자유주의 사상과 함께, 모두의 본이 될 수 있도록 교양이 있고 국가관이 투철한 후보 다섯째, 과거에만 매달리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한 비전을 갖고 다가오는 미래를 내다보는 후보 이렇듯 기독정신에 입각하여 하나님의 섭리에 가까운 대한민국을 이뤄내기에 합당한 사람을 분별하여 투표하는 것이야 말로 이번 총선에 임하는 기독교인의 올바른 자세”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적극적인 권리행사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기독교정책’을 주제로 장헌일 목사(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원장)가 대독한 발제를 통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의 무리한 법안 처리 시도는 오히려 대립과 갈등 심화뿐 아니라, 역차별 우려로 정치권에서 공론화를 통한 사회적 합의 도출이 필요한 상황이며 현재 발의된 차별금지법이 법제화될 경우 과잉 입법으로 오히려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인 표현·양심·종교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으며, 저출생 종합대책이 시급하며 총선 공약으로 모든 신혼부부의 기초자산 형성을 국가가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대한민국 생존을 위한 저출생 종합대책’을 마련했으며 모든 신혼부부에게 결혼출산 지원금 1억 원을 10년 만기로 대출해 주고, 자녀 3명 출생시 원금을 전액 감면해 줄 것이다. 8-17세 자녀 아동수당 1명 당 월 20만 원, 고교 졸업 때까지 월 10만 원 펀드 입금, 두 자녀 24평, 세 자녀 33평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돌봄 인프라를 위해 지역 곳곳에 있고 별도 설비가 필요없는 교회 등 종교기관이 아동 돌봄 대안으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며 22대 국회에서 종교시설을 활용한 지역 돌봄 인프라 재구축을 위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며 저출생 위기 및 인구 소멸 극복을 위한 종합적인 패키지 지원 방안이 필요하며 21대 국회에서 출산전후 휴가확대, 난임수술·산후조리원 비용 등 임신출산 지원, 육아휴직 확대를 위한 남성 육아휴직 지원, 육아휴직 급여 및 아동수당 지원 확대 등 저출생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한 종합 패키지 법안을 발의한 내용”을 소개했다. 계속해서 패널1로 나선 정성진 목사(이사)는 “놀랍게도 의원들 중 42%가 기독교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 나라는 기독교 국가가 돼야 하지 않을까? 그럼에도 창피할 정도로 싸우고 있으니, 자괴감이 든다. 우리가 깨어 있어야 한다. 그들이 얼마나 공약을 지키는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점검해야 한다. 이들의 말과 행동이 기독교 가치관을 실천하는 자리로 향하는가 늘 감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용만 당하고, 잘못된 정치인을 키워주는 꼴”이라고 강조했다. 패널2로 나선 윤용근 변호사(정책자문위원)는 “이번 2024년 총선은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운명을 결정할 중요한 선거이며 어떤 사람을 선택해야 하는지 분명한 기준이 필요할 뿐 아니라 명확히 크리스천 정체성을 밝힌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 무늬만 크리스천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법에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설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미래목회포럼 대표 이동규 목사는 “총평을 통해 기독교인들의 투표 성향이 일반 투표 성향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러다 보니 특별한 공약이나 대책들을 당이나 후보 측에서 고려하지 않는 것 아닐까 생각되며 우리는 기독교인으로서 정치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교회 밖에서는 별로 주의를 기울일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교회와 목회자들은 기독교인 후보자들이 기독교 가치관을 계속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교회에서 이를 언급할 일이 있을 때 특정 진영에 지지를 표명하기보다 기독교 가치관을 가진 후보를 지지하고 후원하자는 메시지를 내어야하며 기독교인 후보라서가 아니라, 기독교 가치관을 지지하고 후원하고 기대한다는 부분을 교회와 기독교계가 계속 표현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정치인들이 기독교 가치관을 드러내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느껴 정치의 방향성을 잡아가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곧바로 질의시간을 가진 후 사무총장 박병득 목사의 광고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