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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기능 가정에서의 자존감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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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1 10:16
첫째, 역기능 가정은 부모들의 수치심을 자녀들에게 전이시킴으로 자존감이 상실된다: 가족에 대해 수치심을 느끼면서 높은 자존감을 갖기는 어렵다. 오랜 기간 부모에 대해 수치심을 느낀 후 자녀들은 수치심에 기반을 둔 자아 정체감을 갖게 되고 자녀들의 정체성 밑바탕에 놓이게 된다.  
둘째, 역기능 가정은 자녀들에게 그들의 감정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가르쳐 자존감이 상실된다: 자녀들의 감정은 중독적/강박적 성격을 가진 부모의 감정에 의해 뒷전으로 밀리게 된다. 그 가정은 항상 위기 상황에 집중되어 있을 수 있다. 가족들은 단지 살아남기 위해 위기를 넘기려고 한다. 이런 환경에서 자녀들의 감정은 무시된다.
셋째, 역기능가정은 가족들이 무엇이 정상적인 것인지를 분별하지 못하도록 만듦으로 자존감이 상실된다: 역기능가정의 자녀들은 정상적인 가정이 어떤 것인지를 잘 모른다. 이런 의문은 의식적이거나 말로 표현되지 않고 그들의 사고 속에 깊이 내재되어 있을 수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남들과 다르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그들은 자신들이 어디에 소속되어야 하는지에 계속해서 질문하기 시작한다.
넷째, 역기능 가정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정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계발하는 데 실패함으로 자존감이 상실된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와 정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철학의 부재는 운명론에 빠지게 만들며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이것이 내가 살아가야 할 운명이야.”라고 느끼게 만든다.
다섯째, 역기능 가정은 건강하지 못한 생존 역할을 취하게 함으로 자존감이 상실된다: 독특한 개인으로 자유롭게 성장하는 대신에 자녀들은 미리 설정되고 견고한 틀 안에 갇혀 살게 된다. 결과적으로 자신들의 참자아를 대신하는 역기능적인 생존역할을 받아들이게 된다. 
여섯째, 역기능 가정은 서로를 보살피는 데 실패함으로 자존감이 상실된다: 자녀들은 사랑의 분위기 속에서 양육될 때 건강한 자존감을 발달시키게 된다. 정서적 양육이 크게 결여되어 있는 환경에서 개인의 건강한 자존감의 발전은 방해를 받게 된다.
자존감을 발견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나에게 자존감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법을 지키기에는 너무 연약하다. 나는 내 스스로 내가 바라는 사람이 될 수 없다. 나는 도움이 필요하다. 먼저 “나는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즉 “나는 잘못을 범했고 죄를 지었으며 용서가 필요하다.” 것이다.
우리가 자라온 가정은 자녀의 수많은 감정과 행동을 무시했다. 그러나 언젠가 우리 스스로 그것을 선택했다. 우리들은 자신의 선택에 의한 결과를 되돌리려고 하였으나 그렇게 할 수 없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도움이 필요하다. 그리스도께 우리의 삶을 맡긴다는 것은 우리의 삶을 그리스도께서 통제하시도록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 더 이상 스스로 모든 것을 결정하기 원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영적으로 우리의 삶 속으로 들어오셔서 우리 삶의 인도자가 되도록 그분을 초청해야 한다. “예수님, 저를 용서하시고 저의 삶 속으로 들어와 주십시오.” 이 짧은 기도에는 수백 마디의 말이 들어 있다. 예수님은 당신의 마음속에 있는 기도를 들으신다. 
참고: 팀 슬레지[가족치유·마음치유] 휴 미실다인[몸에 밴 어린시절] 데이비드 시멘즈[기억을 통한 정신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