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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단계: 보상, "우리가 공의를 실현할 수 있는 하나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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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4 09:12

12단계의 9단계: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는 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그들에게 직접 보상했다.
9단계는 우리가 해를 입힌 사람들을 파악하고, 준비할 시간을 적절히 가진 다음 우리가 입힌 해에 대하여 실제로 보상하라고 말한다. 8단계에서는 우리가 해를 입힌 사람의 명단을 만들었다.
9단계에서 우리는 이 명단에 있는 사람에게 직접 보상한다. 각각 어떻게 보상할지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보상하는 것은 단순히 사과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수반한다. 그것은 행동상의 변화를 포함한다. 미안하다고 말하며 사과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그것은 보상의 한 부분일 뿐이다.
보상할 때에는 우리가 입힌 해를 원상태로 돌리기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해야 한다. 만약 누군가에게 정서적으로 해를 입혔다면 그 정서적 피해를 본래대로 되돌리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누군가에게 경제적으로 해를 입혔다면 그 경제적 피해를 원상태로 되돌려 놓기 위해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누군가에게 영적으로 해를 입혔다면 그 영적 피해를 회복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우리가 보상하는 방법은 다른 사람들에게 입힌 피해의 종류만큼 다양할 것이다. 우리 대부분에게 보상은 낯설고 때로는 거북한 행동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과정이 아주 보람 있는 경험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보상하려다가 더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보상하는 방법을 신중하게 고려해 보아야 한다.
당신이 누군가와 성 관계를 했는데 그 사람의 배우자가 그 일에 대해 모르고 있다면, 당신은 그 배우자에게 해를 입혔으므로 이 사람은 당신의 보상 명단에 올라가야 하지만, 직접 보상하는 것은 분명히 양측에게 추가적인 피해를 일으킬 것이다.
특히 그 사람의 배우자가 그 성 관계에 대하여 모르고 있다면 더 큰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 우리가 할 보상이 다른 사람의 부부 관계를 방해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우리가 알아야 할 또 다른 피해 유형은 우리 자신이 입을 수도 있는 피해이다. 명단에 올라 있는 사람이 현재 우리를 심하게 괴롭히고 있으며, 그 사람에게 해를 입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단호하게 경계해야 한다면 직접 보상하는 것은 아마도 현명하지 못한 처사일 것이다. 학대 관계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보상하기 전에 지혜로운 사람에게 조언을 구할 필요가 있다.
직접 보상은 우리가 개인적으로 연락할 수 있는 사람에게 취하는 것이다. 이들에는 가족과 친구, 채권자, 직장 동료 등이 포함된다. 연락하는 방식은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다. 가능하다면 직접 그 사람을 만나는 것이 가장 좋다. 만날 수 없다면 편지를 보내거나 전화 통화를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어떤 경우에는 개인적인 만남으로 모든 보상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
성경에서 보상을 강조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공의에 대한 열정이 하나님의 성품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보상하는 것은 우리가 공의를 실현할 수 있는 하나의 방식이다. 성경은 공의를 행하는 것이 우리가 행할 수 있는 어떠한 종교적인 행위보도 하나님께 더 중요하다고 수차례 강조한다. “의와 공평을 행하는 것은 제사 드리는 것보다 여호와께서 기쁘게 여기시느니라”(잠 21:3).

한국회복사역연구소 소장  고병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