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사역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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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온전치 못한 행동, 무력감과 조절불능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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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8 16:35
12단계 프로그램의 2단계: 우리보다 위대하신 힘이 우리를 온전한 모습으로 회복시킬 수 있음을 믿게 되었다.  
1단계에서 우리는 우리가 가진 힘에 한계가 있다는 진실에 부딪쳤다. 그리고 오직 자신에게만 의존하려는 시도는 우리 생활을 통제할 수 없게 만든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다면 다음 질문은 분명하다. 우리에게 해야 할 일을 해낼 능력이 없다면 무슨 희망이 있는가? 좀 더 온전한 삶을 살기 위하여 갖추어야 하는 요소는 어디에서 구할 수 있을까?
2단계를 실천하는 것은 매우 큰 발걸음을 내딛는 것이다. 자기 힘으로 조절하려는 삶이 온전한 모습으로 회복시킬 수 있는 하나님(초월자, Higher Power)의 지배를 따르는 삶으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할 때, 우리는 2가지 일을 하고 있는 셈이다. 첫째, 온전치 못한(비정상적인)자신의 행동, 자신의 무력감과 조절 불능한 모습을 인정하게 된다. 둘째, 우리를 회복하고 치유할 수 있는 위대한 힘이 있다는 사실을 믿게 된다. 이것이야말로 회복과정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믿음을 점검해 나갈 때, 우리는 자신의 신념체계가 온전하지 못함을 깨닫는다. 먼저 온전함(A.A.에서는 ‘건전한 본정신’으로 표현하고 있다)이란? ‘상처나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상태, 다른 사람들의 행동이 가져오는 결과를 예상하고 판단할 수 정신 능력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또 다른 정의를 말하자면, 온전함이란 ‘망상이나 편견이 없는 상태, 무지하지 않은 상태, 논리적인 상태, 합리적인 상태, 분별력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온전함이란 말과 가장 유사한 단어는 ‘현명함’이다.
온전함은 선천적으로 생기는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 감정적으로 힘든 순간에 항상 분별력을 가지고 현명하게 대처한다는 것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정직하고 겸손하게 자신의 온전치 못한 비정상적인 상태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자신의 충동적 욕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우리 삶은 무분별하게 끌려 다니게 될 것이다. 그러나 2단계는 희망을 담고 있다. 우리 자신보다 더 위대하신 힘이 우리를 온전한 상태로 회복시킬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 그럴 때 우리는 현명하게 행동할 수 있는 것이다.
초월자를 신뢰하기 시작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가 더 가까워진다. 또한 우리를 도우시는 분을 의지하면서 자신이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있음을 인식하기 시작한다. 2단계는 나 자신이 온전치 못함을 명백히 명시하고 있다.
‘온전치 못함’은 ‘제정신이 아닌 상태’를 말한다. 이것은 “매번 다른 결과를 기대하면서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우리 가운데 몇몇은 기분전환 성 약물(알코올, 마약, 니코틴, 처방 약품 등)이나 통제 행위(속임수, 위협, 회피 등)를 통해 삶에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그러나 결과는 늘 예측할 수 있다. 결국 우리는 똑같은 혼란을 더 많이 겪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정신 이상은 우리 가운데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심지어 중독으로 씨름하고 있지 않은 사람이라도 말이다. 우리는 모두 다른 결과를 기대하면서 똑같은 유형의 자멸적인 행동을 되풀이하는 경향이 있다.
2단계의 핵심은 더 건전한 정신으로 지금과 다르게 생활할 수 있는 길을 찾도록 도와줄 수 있는 힘이 있음을 믿게 되는 것이다. 상황은 더 나아질 수 있으며, 우리는 치유 받을 수 있고, 우리 삶은 더 평화롭고 보람될 수 있다.
믿는다는 것은 무언가 또는 누군가를 신뢰하는 것이다.
1단계에서 우리는 삶에 대한 진실에 직면했다. 2단계에서는 우리 자신보다 위대한 무언가 또는 누군가를 믿게 된다. 하나님은 가장 작은 믿음의 한 걸음도 존중하시며 이에 응답하신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예수님은 “겨자씨만한 믿음만으로도 산을 옮길 수 있다”고 말씀하고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