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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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할 때 빨리 극복하라(미가 7장 7-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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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2 14:20

이재창 목사(수원순복음교회)

미가 선지자는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앞에 범죄함으로 심판받을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이 종교적으로 도덕적으로 죄를 짓고 있는 것에 대해 심판이 임할 것을 말씀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스라엘의 관계 회복과 축복을 위한 말씀을 약속하십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어떤 실패와 어려운 환경이라도 주님만 바라보시고 의지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고난 가운데 있더라도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환난 이후 더 행복한 미래를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는 어려움과 실패와 위기가 올 때 어떤 삶을 살아야 할것인지 본문을 통해 은혜를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첫째, 실패는 곧 성공의 디딤돌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본문 7절 말씀을 보면 “나의 하나님이 나를 들으시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나가면 실패한 인생이 아니라 성공을 향해 새로운 방법과 도전을 해 나가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미국 세계 최대의 컴퓨터 회사 중의 하나인 IBM의 사장 토마스 제잇 왓슨은 “성공하는 비결은 실패율을 두 배로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맙시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살다 보면 실패하는 일은 다반사입니다. 사실 실패해도 다음 기회에 승리하면 됩니다. 그것이 더 큰 승리의 디딤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실패하고도 계속 핑계만 대고 늘 후회만 한다는 데 있습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잘못된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은 실패한 인생이 아니며 성공한 인생이며 주님과 함께하는 그것 자체가 바로 성공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방법과 노력으로 안 된다고 나는 실패한 인생이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누구나 인생의 실패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오히려 이러한 실패를 성공의 기회로 삼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살 때 늘 승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실패를 성공의 디딤돌로 삼기 위해서는 종종 너무나 쉽게 낙심하고 좌절합니다. 하지만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해서는 안 됩니다. 낙심만큼 우리에게 해로운 것은 없습니다.

실패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닙니다. 실패는 아직 성공이 이르지 못했을 뿐이며, 실패는 목표를 아직 성취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할 뿐입니다. 실패는 포기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실패는 다만 우리가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혹시 여러분은 오늘 실패했다고 해서 그 실패의 찌꺼기들을 그대로 간직하며 좌절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지금 이 순간 실패의 모든 억압된 감정과 찌꺼기를 깨끗이 씻어 버리십시오. 새롭게 도전할 자세를 갖추고 준비할 때, 소망을 가지고 기다릴 때, 주 안에서 새로운 비전을 가질 때 또 하나의 기회는 분명히 찾아옵니다.
우리에겐 십자가의 고통과 죽음도 이기시고 부활 승천하신 주님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위대한 실패자였고 영원한 성공자이셨습니다. 그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천재도 실패하고, 지식이 많은 사람도 실패하고, 좋은 환경에서 태어난 사람도 실패합니다. 실패는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그러나 성공하는 사람은 실패에서 교훈을 깨닫고 그 실패를 딛고 일어나는 사람입니다. 큰 실패는 더 큰 성공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지금 ‘큰 실패자도 내게로 오라, 더 큰 성공, 영원한 성공을 너희에게 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예수님과 동행하며 실패를 딛고 완전한 성공에 이르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 한 걸음씩 착실하게 목표를 위해 도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위대한 피조물인 인간에게 주신 축복 가운데 하나가 개척정신, 도전정신입니다. 새로운 세계에 도전한다는 것은 가슴 설레는 일입니다. 한 꿈이 이루어졌을 때, 또 다른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은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거룩한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불가능한 일들이 많지만 이러한 불가능이 가능하게 되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인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산다는 것은 비전을 추구하는 것이고,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 분투노력하는 것입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피와 눈물과 땀을 흘리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앞에 있는 목표를 잡으려고 좇아간다고 했습니다. 앞을 향하여 달음질 합니다. 사람이 산다는 것은 뜻을 이루기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무슨 일이나 먼저 뜻을 세우고 목표를 확립해야 합니다.
목표를 세우되 큰 목표, 높은 목표, 옳은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목표를 세우는 것처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내 마음에 간절한 소원,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마음 속에 간절한 소원을 가지고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자나 깨나 일심전념하여 그 생각에 몰두하면 그 소원에서 놀라운 힘이 생깁니다. 야훼 하나님께 능치 못할 일은 없습니다(렘32:37). 사람은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그렇지 아니하시고 다 하실 수 있습니다(막10:24).
말씀으로 생각을 바꾸고, 말씀으로 말을 바꾸고 말씀으로 기도를 바꾸어 보십시오. 말씀을 매일 암송하고 말씀으로 삶을 가득 채우십시오. 모든 것은 생각에 달려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중간에 그만두는 일이 없습니다. 영원한 천국까지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확실하고 안전하게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시고 도전하십시오. 불가능을 능케 하시고 기적을 일으키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셋째, 기대수준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음을 믿고 포기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사람이 잘될 때도 있지만 안 될 때도 있습니다. 건강할 때도 있지만 아플 때도 있습니다. 사업이 잘 될 때도 있지만 안 될 때도 있습니다. 우리는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극복하고 이겨 나가야 합니다. 절망을 뛰어 넘어야 합니다. 절망이 닥치면 절망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절대 포기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1918년 남아공화국 트란스케이에서 출생했으며 태어나면서부터 흑인이라고 부당하게 차별대우를 받게된 넬슨 만델라는 인권을 위해 청년동맹과 민족회의를 결성해 저항운동을 하였습니다. 그는 44세 때 종신형을 선고받아 수감된 뒤 절망을 뛰어넘어 모범수로 인정을 받아 27년의 옥살이를 끝내고 72세에 석방되었습니다. 그는 절망을 뛰어 넘어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350년간 있었던 인종차별을 철폐시켰습니다. 그 결과 그는 1993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으며 1994년에는 남아공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응답을 우리의 수준으로 맞추면 안 됩니다.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시는 분입니다. 우리의 기대가 크고 비전이 크다고 해서 그대로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에 맞을 때 가능합니다. 결코 내 뜻이 하나님의 뜻이 될 수 없습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마십시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뜻 안에서 우리는 실패를 성공의 디딤돌로 삼아야 합니다. 또한 다시 한 번 한걸음씩 전진하며 도전해 나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원하는 만큼 되지 않았다고 원망과 포기하지 마시고 주님의 또 다른 뜻을 구하는 자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