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새, 들의 백합꽃
무엇을 먹을까 걱정하지 말라 하시지만 나는 새처럼 하늘을 날 수 없습니다.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 하시지만 백합처럼 비단을 짜 제 몸을 치장 할 줄 모릅니다.
당신이 아니 계시면 추워서 떨고 배고파 울었겠지요. 그러나 이제는 하늘을 나는 새 들판에 피는 백합도 부럽지 않습니다.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부터 날개는 없어도 하늘을 날고 베틀이 없어도 베를 짭니다.
그러나 근심 걱정이 남아 있어요 당신이 너무 먼 곳에 있어 보이지 않을까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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