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는 신앙생활에 중요성 (약 1:16-18) 심재덕 목사 전국목회자전도운동본부협의회 회장 역임 교단 W.C.C.반대위 위원 인지방회장 주안복된교회 담임 하나님의 존재와 속성에 관하여 하나님의 계시가 없으면은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지으신 만물, 인류의 역사 그리고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존재와 속성을 계시하십니다. 성경이 기록되기 전에는 하나님께서 직접 혹은 하나님의 천사를 통하여 말씀을 하셨지만 오늘날에는 성경을 통하여 말씀을 하십니다. 하나님의 속성은 영원불변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도 불변합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속성이 영원히 불변하다는 사실로 인하여 세상이 주는 것과 다른 기쁨을 얻는 평안과 담대함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적극적으로 순종하며 변함없는 신앙생활을 할 때에 삶의 기쁨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우리에게 변함이 없어야 하고 지속되어야 할 것들이 무엇인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과 한결 같이 동행해야 합니다. 옛 족장 에녹과 노아의 생애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면 보석을 보는 것같이 아름답습니다. 그 보석에 다이아몬드가 박혀있습니다. 에녹은 육십오세에 므드셀라를 낳았고 므두셀라는 낳은 후 삼백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았으며, 그가 삼백육십오 세를 향수하였더라.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더라”(창5:21-24)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노아의 사적은 이러하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을 하였으며”(창6:8,9) 이 부분이 다이아몬드 같이 빤짝입니다. 에녹은 하나님이 반드시 계신 것을 믿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범사를 주관하고 계신다는 믿음을 한결같이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에녹은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분이심을 믿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것 이상을 의미합니다. 에녹은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고 기대하는 자에게 최선의 결과를 주신다는 믿음을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반면에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에서 보여준 특색은 그가 당면한 상황이 어떠하든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그대로 행하였던 것입니다. 사람들이 비웃고 비난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결같이 하나님의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습니다. 방주가 완성되고 방주에 들어가는 날까지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습니다. 120년을 한결같았습니다. 사람이 외톨이가 되면 평소에 생각지 못했던 적들이 생겨납니다. 조롱하고 비난하는 자들에게 에워싸이기도 합니다. 그러할지라도 한결같이 하나님의 임재와 도우심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에녹과 노아의 본을 ㅤㅉㅗㅈ아 한결같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둘째, 변함없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갖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결과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가장 크고 강렬한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내신 사랑입니다. 죄 가운데 살다가 죽어서 멸망에 처하게 될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하나님께서 그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신 사랑 그리고 예수께서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여 대속의 죽음을 죽으신 사랑은 인간에 이해를 초월하는 사랑입니다. 우리가 누리게 되는 신령한 은혜는 주님의 사랑에 대한 깨달음의 크기에 비례합니다.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도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주 하나님을 사랑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세상 것들에 현혹되어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식어지고 변한다면 그보다도 더 불행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것이로다”(롬14:7-8) 하였습니다. 이는 주님을 변함없이 사랑하는 사람만이 진정성 있는 사랑일 것입니다. 셋째, 주님에 일에 항상 힘을 모아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전에는 모든 일을 인본주의로 하고 자기 본위로 하던 사람이 믿음에 사람이 되면 생각하고 있는 모든 것이 달라지고 주님의 일에 참여하게 됩니다. 주님의 일이란 복음을 전파하고 신자들의 믿음을 북돋아 주는 것에 연관된 모든 일을 말합니다. 복음 전도자를 교육 양성하는 일, 선교사를 파송하고 후원하는 일, 직접 전도하는 일, 각종 매체를 통하여 복음을 전하는 일, 교회당을 세우는 일, 예배와 신앙교육을 위한 봉사, 헌금 드리는 것 이 모두가 주님의 일입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 15:58) 하였습니다. 죽은 후에는 주님의 일을 할 기회를 잃습니다. 우리가 육신을 입고 있을 때 행한 일을 따라서 장차 주님께로 부터 칭찬과 상를 받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던 중 베다니 마을에 들어가셨습니다. 그곳에 나사로와 그 누이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과 제자들을 위하여 음식을 풍성하게 장만하였습니다. 그리고 마리아가 값비싼 나드 향유가 든 옥합을 가지고와서 깨뜨려 그 향유를 예수님께 부었습니다. 이를 보고 가롯 유다가 분을 내며 꾸짖었습니다. “어찌하여 낭비하느냐 그것을 팔아서 자선구제에 사용했으면 좋았을것이 아닌가?” 하였습니다. 그 말을 듣고 다른 제자들도 동조를 했습니다. 그때 예수께서 즉각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가만 두어라 너희가 어찌하여 저를 괴롭게 하느냐 저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막14:6) 하셨습니다. 주님의 일을 하는 우리를 향하여 주님께서 “네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다”라고 하시면 우리에게는 그 이상 더 만족할 일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우리에게는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일을 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