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복음 막 12:28-33
아프리카의 많은 노약자나 어린이들이 병들어 죽는데 그것은 우물이 없어 강물이나 빗물, 고여 있는 물 등 건수를 마시게 되기 때문입니다. 모기 유충 등이 꾸물대는 이런 물을 마시게 되면 곧바로 병이 들고 사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의료지원을 많이 받아도 근본 생수가 없기 때문에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그 나라 평균 수명이 40-50세라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 아프리카에 우물을 파는 선교회가 땅 속에서 올라오는 생수를 공급해 그 지역 병자들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설교하는 목회자들이 양들에게 건수를 마시우게 하느냐 생수를 마시우게 하느냐에 따라 그 교회가 건강한 교회인지 아니면 병든 교회인지로 나뉘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은 설교의 홍수 시대입니다. 인터넷만 열면 유명한 목사님들의 설교가 수 천편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중에 잘된 설교 한 두 편 가져다가 설교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설교는 영적으로 건수입니다. 건수를 마시우게 되면 영적 병이 들고 건강할 수 없는 것입니다. 남의 설교를 모방하는 것도 때로는 은혜가 되지만 이것은 건수와 같습니다. 그럼 생수는 무엇입니까? 내가 일주일 동안 기도하고 성경을 연구해서 땅을 파는 것처럼 연구해서 먹이는 것입니다. 생수는 직접 땅을 파서 물이 올라오는 물인데 이 물을 마시우게 되면 생기가 솟고 건강하고 장수의 복을 받는 것처럼 목자가 양들에게 직접 연구해서 생수의 말씀을 전하면 건강한 교회 건강한 성도가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3,2500가지의 언약의 축복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예를 들면 여호와를 경외하면 장수하느니라 / 믿고 세례를 받으면 구원을 얻을 것이요 / 말씀대로 살면 복을 받을 것이요 / 영혼이 잘되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한 복을 받을 것이요 /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땅에서 잘되고 장수 하리라 등등 이런 말씀이 3,2500가지나 된다는 것입니다. 100세를 산다고 할 때 매일 한가지씩 받을 수 있는 축복인 것입니다. 원래 계명은 613가지입니다. 이것이 많아서 10가지로 줄인 것이 10 계명입니다. 십계명도 잘 지키면 복을 받고 구원을 받는데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지키기 힘들고 지키는 사람한 사람도 없습니다. 잘 지킨다 하더라도 하나만 어기면 다 못 지킨 것이 되니 누가 지킬 수 있습니까? 사도바울 같은 사람도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 다른 한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죄의 법아래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롬7:22),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7:24)고 탄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십계명도 우리가 지킬 수 없으니까 하나님이 한 가지 계명을 주셨는데 그것이 무엇 입니까? 그것이 오늘 읽은 말씀인 사랑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서기관 중 한 사람이 예수님께 묻습니다. 모든 계명 중에 어느 계명이 큽니까? 첫째가 무엇 입니까? 그때 주님이 30절)“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시고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느니라고 하시면서 한 가지 계명을 주셨는데 사랑입니다. 가정의 어린아이가 저지래하고 말 안 듣고 말썽 부리지만 엄마가 사랑으로 감싸주고 키워 주듯이 우리도 영적으로 죄만 짓고 잘난 척하고 거짓말하고 말썽만 부리지만 하나님이 사랑으로 감싸주시고 은혜 주셨기 때문에 구원받고 축복받고 천국백성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 사랑의 아니면 하나님 앞에 갈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1. 이것을 십자가의 복음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십자가의 복음이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십자가는 위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래로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십계명을 보면 1계명-4계명까지는 사람과 하나님의 관계된 계명입니다. 나 외에 다른 신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 우상을 만들지 말고 정하지 말라 /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켜라. 5계명-10계명까지는 사람과 사람 이웃에 대한 관계된 것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 살인 하지 말라/도둑질 하지 말라 /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증거하지 말라 / 네 이웃집을 탐내지 말라. 그러므로 10가지계명 지키려고 애 쓰지 말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형제나 이웃을 사랑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신앙생활의 전부입니다. 아무리 신령해도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능력이 많고 지식이 많고 권세가 많아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고전13:은 사랑장입니다. 1절에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의 은사도 받고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 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라고 했습니다. 요1서4:7에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랑하면 3,2500가지의 언약의 말씀을 믿는 사람이요, 613가지 10계명을 넉넉히 지키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안식일을 범하지 않습니다. 우상을 섬기지 않습니다. 부모를 공경하고 살인 하지 않고 거짓말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교만하지 않고 자랑 하지 않고 투기하지 않고 효자인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위로 하나님을 아래로 이웃을 사랑하는 십자가의 복음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십자가가 있어야 합니다.
2. 이 십자가를 지라고 했습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을 것이니라”(막8:34) 우리가 이 세상을 살다보면 좋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믿는 가정이라고 늘 행복한 것만 있지 않습니다. 때로는 어려움도 있고 고통도 있고 한숨 쉴만한 일 큰소리 칠 만한 일 화낼 만한 일 크고 작은 시험거리 많이 있지만 이것이 십자가이라고 생각하고 이것을 내가 걸머메고 주님을 따라가라고 했습니다. 주님을 따라가려면 2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1) 자기를 부인해야 합니다. 신앙생활하려면 자신을 부인해야 합니다. 내 안에 나는 없고 예수만 살아야 합니다. 내가 살아 있으면 신앙생활에 열매가 없고 은혜가 없습니다. 그래야 주님을 따라갈 수 있고 주님의 제자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이 문제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라고 탄식했지만 나중에 이 사실을 깨닫고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15:31)고 고백한 것입니다. 여기 날마다 죽는 것이 자신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2)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보라고 하지 않고 십자가를 지라고 했습니다. 십자가를 보면 더하기 표시입니다. 축복도 더하고 은혜도 더하고 사랑도 더하지만 십자가를 지면 곱하기 표시인데 뭐든지 곱절로 복을 받는 것입니다. 또 십자가를 보면 저 사람은 왜 안지지 하면서 다른 사람을 봅니다. ‘너는 안지면서 날보고 지라고 하느냐’라고 말할 수 있지만 십자가를 지는 것은 내가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십자가를 보지 말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십자가는 균형 잡힌 신앙입니다. 십자가가 옆에 것이 없으면 1자이지 십자가가 아닙니다. 1자 신앙은 하나님과의 관계는 좋을지 몰라도 사람과의 관계는 엉망입니다. 기도는 많이 하고 성경말씀도 잘 알지만 대인관계는 형편이 없습니다. 따지기 좋아하고 다투기 일쑤고 대인관계가 좋지 않습니다. 신앙생활 한다면서 품행이나 행실이 좋지 않은 사람은 만나스 신앙입니다. 주일날 교회는 오지만 뒤에 가서는 엉뚱한 짓하고 자유롭게 신앙생활하는 사람은 만나스 신자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믿기는 믿지만 축복도 만나스 은혜도 만나스 뭐든지 만나스 신앙입니다. 차라리 안 믿는 사람보다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옛날 60년 전에 저의 아버지가 복음성가를 많이 작곡 작사 했는데 그때 금주가를 부른 기억이 납니다. 제가 한번 불러보겠습니다. 가사를 들어보세요. 금수강산 내 동포여 술을 입에 대지마라 건강지력 손상하니 천치가 될까 늘 두렵다 아 보지도마라 그 술 아 마시지 마라 그 술 우리나라 복 받기는 금주함에 있나니 패가망신 될 독주는 빛도 내서 마시면서 자녀교육 위하여는 무관심한 술꾼들아... 그래서 위로 아래로 십자가의 신앙이 균형 잡힌 신앙입니다.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죄로나 우로나 지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라”(수1:7)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면서 다 이루었다고 외치셨습니다. 우리는 그 사랑으로 구원을 받고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그리고 위로는 하나님을 잘 섬기고 아래로는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여 좌로나 우로나 지우치지 않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교회성장국장, 예광순복음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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