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칼럼

제목김양인 목사 설교-그리스도인이 행복한 이유2012-02-23 22:48
작성자 Level 8

시편 33:12
김양인 목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통합) 회계
순복음광주신학교 학장
목양제일교회


오늘 그리스도인이 소유한 참 행복에 관해서 말씀해 드림으로써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 그리스도인이 행복한 이유입니다.
인류의 조상 아담의 범죄로 인해서 우리는 절망적인 운명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죄 있는 사람의 모양으로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 인생들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게 하셨으며, 그리하여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해 주셨습니다. 우리에게는 구원받을 아무 공로가 없지만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값없이 구원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더구나 구속받은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 특권을 허락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님들께서는 무엇이든지 필요한 것을 하나님 아버지께 구하여서 풍성히 받아 누리시기 바랍니다. 삶에 지치고 기분이 울적할 때 성도들에게 주어진 영광스러운 신분 곧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실을 생각하십시오. 다시금 마음속에 감사와 행복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죄 사함의 은총을 입은 것이 그리스도인이 행복한 이유입니다.
사람에게 죄를 지어도 양심이 괴롭거늘 하물며 하나님께 죄를 짓고서 편안하게 살 수 있겠습니까? 인간들은 스스로 죄책에서 놓여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죄인들을 해방시키실 권세를 갖고 계십니다. 그리스도인이 행복한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죄책에서 해방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도 때때로 죄를 짓습니다. 그러나 그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에서 떨어져 나가지는 않습니다. 성도들에게는 사죄의 길이 항상 열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님들께서는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죄책에서 해방된 행복감을 누리면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로, 하나님의 보살핌 가운데 살게 된 것이 그리스도인이 행복한 이유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문명의 이기를 마음껏 누리면서 살아가지만, 그와 동시에 언제 어디서 무슨 재앙을 만날는지 늘 염려하면서 불안해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보호 아래 살아가므로 불안해 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 된 그리스도인들을 언제나 불꽃같은 눈으로 지켜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여러분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보호 아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께서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며 항상 그 날개 아래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보호하실 뿐 아니라, 선한 목자가 양들을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듯이 우리의 인생길을 인도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앞날을 위해서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지금 지치고 피곤한 상태에 놓여 있으십니까? 위로의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풍성한 위로를 받아서 모든 시험을 이길 뿐 아니라 환난 중에 있는 다른 형제들을 위로하는 행복한 성도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네 번째로,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살게 된 것이 그리스도인이 행복한 이유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는 많은 일을 하면서 살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일과 하나님의 인정을 받지 못하는 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유한한 인생을 사는 동안 무익한 일에 세월을 낭비할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힘써야 합니다. 무엇이 하나님의 일입니까?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요 6:29)고 하셨습니다. 흔히, 하나님의 일이라 하면 하나님을 위하여 무슨 큰일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은 하나님의 보내신 자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일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 다음에,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수고하는 것이 하나님의 일입니다. 교회에서 받은 직분은 모두 주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각자 받은 사명을 충실하게 행할 때 그 사람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장차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칭찬과 상급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면서 살게 된 것이 행복한 이유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불신 이웃을 전도해서 교회로 인도했을 때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님들은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십시오. 그리할 때 성도님들의 수고는 주안에서 헛되지 않으며 장차 주님 앞에 설 때 영광스러운 상급을 받게 될 것입니다.

다섯 번째로, 영원한 천국을 상속받게 된 것이 그리스도인이 행복한 이유입니다.
인류의 역사는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 종말을 맞이할 것입니다. 이 땅은 우리가 영원히 살 곳이 아닙니다. 우리의 본향은 하나님께서 계시는 영원한 천국입니다. 성경에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라고 하였습니다. 후사란 상속자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말씀은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천국의 상속자가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장차 주 예수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실 터인데, 그 때에 무덤에서 잠자던 성도들이 다 부활의 몸으로 일어나고, 살아남은 우리도 홀연히 변화되어 공중으로 끌어올려 주님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이 부활의 소망이 있기에 성도들은 어떤 환난과 핍박 가운데서도 굴하지 않고 기쁨으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여호와로 자기 하나님을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빼신 바 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시 33:12) 하신 대로, 성도님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이요 그 자녀가 되었으니 얼마나 복 있는 사람들입니까! 그런즉 이 시간 말씀해 드린 그리스도인이 행복한 이유들을 생각하시면서 언제나 활기차고 행복이 넘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