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칼럼

제목조국의 부흥사들과의 참다운 사랑의 교제에 감사드립니다2011-06-10 08:02
작성자 Level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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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다음은 한국 기하성(통합) 부흥사회 목사님들과 함께하였던 시간의 짧은 소회를 글로 적었습니다.
감격이었습니다.
떨어지는 폭포는 이내 하얀 포말을 장황하게 흩뿌리며 뱃전을 난타하고 있었습니다.
그 포말 밑에서 높디높은 폭포의 떨어지는 육중한 소음과 함께 산산이 부서지는 물보라를
맞으며 저의 눈에는 끝이지 않는 눈물이 흘렸습니다.
물론 얼굴은 금세 범벅이되어 눈물 반, 폭포의 물보라 반으로 얼룩지기 시작했습니다.
애써 물보라인 냥 저의 손은 분주하게 눈물을 헐고 있었지만 멈추지 않는 눈물은 이내 주변 사람들에게 눈치를 채이고 말았습니다. 흘끔흘끔 쳐다보는 그들의 시선 속에서 저는 아량곳하지 않고, 그 압도된 감정 그대로 하나님의 실존을 나이아가라 폭포밑에서 느끼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일대 장관이었습니다. 스펙 태클한 장관과 병풍의 부챗살처럼 펼쳐지고 있는 캐나다쪽의 폭포는 이미 저의 감점과 감성을 압도하여 다가왔고, 이내 그 깊고 넓은 그 폭은 순식간에 하나님의 임재로 화해 저의 얄팍한 가슴을 헤치며 차지하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이미 봄철 부흥회를 통하여 은혜를 받은 터였습니다.
어렵게 일구어져 강단의 교류가 이루어진 조국의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통합) 부흥사회 목사님들의 정렬과 사자후는 미국에 있는 강단들을 들었다 놓기에 조금도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담도 좋았던 것은 조국에서 오신 목사님들이 순수한 열정을 지녔다는 것입니다. 저희 메릴랜드에 위치한 온누리선교교회는 부흥사회 회장 신재영 목사님을 강사로 초빙하여 집회가 이루어졌습니다.
저희 교회의 집회는 마치 한 사람 한사람의 영혼 구령에 초점이 맞추어진 집회가되어 연일 성도들의 헌신과 새로운 각오의 밤이 되어 뜨겁게 달구어 졌고, 찾아가는 심방 한집 한집마다 그들의 문제에 짝을 맞추기라도 한듯 눈물로 화답을 하며, 오랫동안 기다렸던 말씀의 사자를 대하는 듯 감동의 일색이었습니다. 그것은 이미 하나님의 임재였고, 성령님의 만져주심이었습니다.
쩍쩍 갈라진 논밭에 기다리던 단비가 촉촉이 내리는 것 같이...
이번 집회는 기대 이상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은 후였습니다.
7~8시간 내리달린 15인승 벤 차는 11분의 목사님을 실고 캐나다 국경을 넘어섰습니다.
애리조나 투산 집회를 마치고 돌아오신 오목 사님, 메릴랜드에서 부흥회의 새로운 면면을 보여주시며 성도들의 사명을 뜨겁게 이끌어내신 신재영목사님, 시애틀 집회를 은혜 가운데 역사로 일관한 김기진 목사님, 찰스톤을 들었다 놓으신 엄기설목사님내외분, 노스 캐로라이나를 다시 한 번 사명감으로 가득 채우고 오신 이수형 목사님, 뉴져지에서 뜨겁게 집회를 인도하셨던, 그래서 차 안에서 뜨겁게 일행들에게 힘을 돋구어 주신 차목사님, 등등 제위 분들과 저의 한국총회 부흥사회 부회장 이광희목사님, 총무 유병우목사님, 회계 이은혜목사님, 그리고 늘 부족하여 허기진듯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이영진목사....
그들은 이미 한 팀이 되어 나이아가라 폭포를 접수하러 일로맥진 그 위세도 등등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곳에 가서 그곳을 관광을 하고 오는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곳에는 지칠 대로 지친 우리들을 위로하시기 원하신 하나님의 임재와 성령님의 위로가 이미 그곳에 우리 앞서 오셨습니다.
아니 오래전 부터 우리들을 기다리고 계셨던 것 같았습니다.
두근반 세근반 하는 가슴을 위 아래로 쓸어가며 장엄한 폭포의 스케일에 이미 압도된 후였고. 천년을 두고 흘렀을 폭포의 수량이 세월이 이만큼 흘렀음에도 조금도 변함없이 우렁찬 굉음과 함께 도도히 흐르는 그 포말앞에 우리들의 지친 심신은 이미 반나마 회복된 터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하나님의 실재를 마침내 폭포 밑을 파고 들어가는 배 위에서 느꼈던 것이었습니다.
감격이었습니다.
위에서 쏟아지듯 떨어지는 폭포밑에서 저는 하나님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나약한 존재인 저의 모습을 한없는 자비와 은혜로 굽어보시는 하나님의 그 임재말입니다.
저의 눈은 이내 눈물로 그 자리를 차지하였고, 저는 흐르는 눈물을 그대로 방치한채 하나님의 그 자애로운 임재 앞에서 감격과 감사의 고백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덧 다른 목사님들의 눈에도 눈물이 그렁그렁한 모습들이 되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이 이번 집회와 조국의 강사 목사님들을 참 기쁘게 열납받으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얄팍한 계산이 아닌, 세상의 유익을 구하고자 함이 아닌, 뜨거운 가슴과 냉철한 머리로 바라보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은 우리가 실수로 하나님! 하고 불러 드려도 마치 그 부르는 이가 이 세상에서 그 한사람밖에 없는듯, 가장 귀한 존재인 것 처럼 대해주시는 그 엄청난 은혜와 임재가 이번 집회와 짧은 여행동안 내내 저를 붙잡고 있었던 기쁨이었습니다.
그렇게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를 드리며, 이번에 조국의 기하선(통합) 부흥사회 목사님들과 함께 강단 교류만이 아닌 참다운 교제를 나눌수 있었던 것에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주후 2011년 6월 6일

메릴랜드 볼티모어에서
미 하나님의성회 한국총회 동중부 지방회장 이영진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