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회장, 순복음추계교회 담임 본문 : 엡3:4
우리나라의 문화 중에 부모가 자식을 낳으면 그 자녀에게 말을 가르칠 때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사용하는 말들이 여러 가지 있다. 또한 이 말들은 아무 생각없이 부모가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말들에는 ‘어린아이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한 뜻을 품은 말’이다.
그 중에서 몇 가지 예를 들면 어른들이 아기를 안고 하는 말이 ‘도리 도리’라고 하는 말이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도 많은 분들이 모르고 이 말을 사용했을 것이며 우리 부부 또한 자식을 키우면서 이 단어와 행동을 사용했지만 그 ‘말의 뜻’이 무엇인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사용했었다.
그런데 이 말의 뜻은 제가 알기로는 ‘도의 이치를 깨달아 알라’라고 하는 말인 것이다. 이 말이 무슨 말일까? 물론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유교 사상을 바탕으로 한 문화라고들 하지만 더 거슬러 올라가서 이러한 말을 사용하게 된 원인은 바로 사람의 조상은 ‘하나님(눅3:38)’이시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며 우리 조상 또한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적어도 목회자인 저의 생각은 그렇다.
이는 복음이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않았던 예전에부터 이미 역사를 주관하시고 계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며 우리조상들 또한 족보를 거슬러 올라가면 노아의 세 아들(셈, 함, 야벳)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동양인은 셈의 후예라고 믿고 말하고 있지 않은가?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복음을 모르는 시대의 사람들인 우리 육의 조상들을 통하여서도 우리나라 문화와 사용하는 말 속에서도 이미 주관하고 계심을 알게 해 주시는 일반적인 ‘계시’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즉, 어린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을 가르치는 말이지만 이는 ‘예언’을 포함한 말로서 ‘도의 이치를 깨닫는 것’이 ‘사람의 도리’라는 것이다. 이 ‘도’는 바로 그리스도인들 특히 영적인 지도자의 눈으로 보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것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인데 아직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유교사상을 두고 하는 말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하는 불신자들도 다음 계속하는 말에는 동감을 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에 대한 해답으로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즉,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요14:6)이다 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이처럼 이 땅에 있는 모든 문제와 해답은 성경 속에 있다. 전에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모를 때는 땅에서 우리들에게 일어나는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 모르고 막연하게 보냈고 그 해답을 찾는 방법 중에 하나를 예를 들면 세상 무당을 찾아갔던 것이다. 지금까지도 아니 앞으로 주님이 다시 강림하실 때까지도 수많은 세상 사람들은 이러한 방법으로 해답을 찾으려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 살 때 일어나는 모든 문제와 해답을 찾는 방법은 바로 성경 속에서 찾는 것이다. 이러한 시각을 가지고 ‘도의 이치를 깨달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해답을 성경에서 찾아 상고해보기로 하고 다음 말씀을 자세하게 읽어보자
?엡 3:4 “이것을 읽으면 그리스도의 비밀을 내가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즉, 성경을 읽으면 어린아이 때부터 깨달아야 할 ‘도의 이치’인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을 것이라는 말씀이다. 다시 말하면 아이가 태어나서 성장하려면 반드시 가장 먼저 ‘도의 이치’를 깨달아야 하는데 이 도는 목회자의 시각으로 보고 말한다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뜻하는 말로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치를 깨달아야 사람의 도리를 알게 된다는 말과 같은 의미이다.
위 본문에 대한 이해를 돕자면 흔히 우리는 사도 바울은 영적으로 가장 높은 차원에 이르렀다고들 알고 있고 그렇게 전하기도 했으며 바울 사도가 이렇게 영적으로 높은 차원에 이르게 된 것은 기도 중에 영혼과 육이 분리되어 신비스러운 체험을 하게 된 것이라고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이렇게 믿고 있고 그렇게 전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성경적인 해답은 바로 위 본문이다. 그래서 성경은 성경으로 해석해보아야 그 해답을 정확하고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이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신령한 것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해보아야 정확하게 보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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