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전 15:51∼57)
사람의 한평생은 싸움이 그칠 날이 없습니다. 그 종류는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 중 누구도 피치 못할 싸움이란 무엇이며, 그 싸움에서 승리하는 길이 무엇이고, 도움을 주시는 분이 누구이시며, 어떻게 하면 도움을 얻을 수 있는가를 살펴보겠습니다. 사람이 살다가 죽음을 맞게 되는 사연은 대체로 각종 사고, 전쟁, 자살 그리고 질병입니다. 사고와 전쟁과 자살로 죽는 사람을 다 합쳐도 질병으로 죽는 사람의 수에 미치지 못합니다. 이처럼 병으로 인한 죽음이 많은 것이 현실이므로 교회는 신유의 은총을 적극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신유는 의학적인 방법 외에 하나님이 베푸시는 치유의 선물입니다. 병 고침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과 믿음의 기도를 통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이 치유되고 있음을 알고 이를 감사해야 합니다. 한편, 죽음을 정복하려는 인간의 집념이 아무리 강하고 의학이 진보하여도 이는 인간의 수명을 약간 연장시킬지는 몰라도 불로불사에 대한 갈망은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인간은 죽음의 도전 앞에서 결국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은 인간이 어떻게 하여 죽게 되었는가를 계시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본래 늙고 병들어 죽게 되는 존재로 지음 받은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죄를 범한 까닭에 늙음과 죽음을 피할 수 없게 되었고 아담의 후손들 또한 죄인으로 출생하여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죽음과의 싸움에서는 승산이 전혀 없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승리의 길이, 승리의 소식이 있습니다. 영생과 부활에 대한 소식이며 이 소식이 곧 복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망을 이기도록 주신 길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를 해결하고 사망을 이기게 해주셨습니다. 인간의 지혜와 힘으로는 죄를 해결할 길이 전혀 없습니다. 수양을 하거나 고행을 하거나 착한 일을 많이 행하여 죄를 상쇄해 보려 하지만 허망한 일입니다. 인간이 만든 그 어떤 종교도 오히려 우상숭배의 죄만 더하게 할 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영생의 길이며 하나님께로 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속을 통하여 인간의 죄를 사하여 주십니다. 죄 없으신 성자 하나님께서 아버지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서 이 세상에 사람으로 오셨고 인간의 모든 추악한 죄를 대신 담당하여 형벌을 받으셨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보배로운 피를 흘리시고 죽으셨습니다. 그리하여 그를 믿는 모든 죄인의 죄를 완전히 대속하셨습니다. 사망이 죄로 인하여 왔기 때문에 죄가 제거되면 사망도 제거됩니다. 에덴에서 하와를 유혹하여 선악과를 따먹고 죄를 범한 자가 되게 하여 인간에게 사망이 오게 한 장본인인 마귀는 이제 그리스도인에게는 사망에 이르도록 작용을 할 수 없게 되고 말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더 이상 사망을 두려워 할 이유가 없습니다. 다만 육신을 가진 인간이며 죽음의 경험이 없기 때문에 죽음을 꺼리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에게 죽음이란 단지 육신과 영혼의 잠시 이별에 불과합니다. 우리 주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몸이 부활하게 되고, 그 날 사망에 대하여 완전하고 영원한 승리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부활한 몸은 다치거나 병이 드는 일이 없습니다. 부활하여 천국에서 살며 다시는 사망을 볼 수 없게 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에서의 죽음과 무덤에서의 부활로 인하여 궁극적으로 사망을 이긴 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처럼 죽음을 혐오하거나 두려워 할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 안에 영원한 생명이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은 이러한 사실과 기반 위에서 마음과 육신을 위한 신유의 은혜를 적극적으로 구하고 믿음으로 받아들이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은혜와진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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