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정정섭)은 태풍 ‘모라꼿’으로 산사태가 발생한 대만 지아이현 아리산(阿里山) 일대 이재민들을 찾아 지난 20일부터 긴급구호를 시작했다. 지난 21일, 정정섭 회장을 비롯한 기아대책 긴급구호팀과 대만기독장로교회(PCT), 아리산 지역교회 청년회는 각지에서 온 자원봉사자 160여명과 지아이현 아리산 인근 11개 촌락 구호활동에 나섰다. 이 지역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로 도로가 끊긴지 2주째로 주민 1천호 약 5천여명이 단전, 단수 상태에서 고립되어 있는 상태며, 이날 기아대책은 긴급구호키트 5백 개를 주민에게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