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회 여성, '하나됨' 헌신
1년에 한 번씩 세계교회 여성을 위해 기도 드리는 세계기도일 예배가 지난 6일 세계교회에서 일제히 드려졌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 성경자)는 지난 16일 이와 관련, '제6회 세계기도일 한국대회'를 진행했다. 연동교회에서 진행된 이 대회는 "평화의 띠로 하나 되어"를 주제로 감사예배와 나눔, 공동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한국교회여성연합회의 세계기도일위원회(위원장 성영자)의 주관으로 세계기도일 예배를 평가했다. 특히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교회와 세계의 하나됨을 위한 헌신을 다짐하고 서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성영자 세계기도일위원회 위원장은 "세계기도일 예배가 일상생활과 교회의 삶에서 부단히 연합과 일치의 모델을 창조하는 데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세계기도일 예배는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한 몸이라(In Christ there are many members yet one body)'를 주제로 드려졌다. 예배문은 파푸아뉴기니 교회 여성들이 작성한 것을 세계 교회 여성들이 공동으로 사용했다. 성영자 세계기도일 위원장은 이 예배와 관련 "세계교회 여성들이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지난날의 허물을 고백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와 화해를 경험해 왔다"고 설명했다. 성 위원장은 "분열된 교회가 일치와 연합을 이루는 역사의 현장이 세계기도일 예배"라며 "이 예배를 통해 한국교회 여성들은 다시 한 번 사명을 일깨움을 얻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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