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집트-로마 경유 "곳곳에서 기적적인
체험도..."
제주지방회(회장 박명일 목사)는 지난 1월14일(목)~21일(목)까지 7박 8일 동안 이스라엘-이집트-로마를 경유하는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이번 성지순례는 제주국제순복음교회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지방회 목회자들을 섬기기 위해 경비를 부담하기로 했는데
제주국제순복음교회의 정명헌 장로의 헌신으로 제주지방회 목회자 13명이 은혜가운데 성지순례를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 성지순례 기간 동안에는
극적인 상황들이 연출되었지만 하나님께서 그 때마다 피할 길을 주시고 기적을 베풀어 주셔서 성령의 은혜가운데 더욱 은혜가 넘치는 순례의 길이
되었다. 한국을 출발한 일행들은 제 5일째 여정에서 간밤에 이집트에 10년 만에 내린 폭우로 야간 시내산 등정을
포기하고 다음 일정을 진행하려다가 시내산을 못보고 온다는 게 너무 아쉬워서 그냥 돌아올 수가 없었다. 다음날 아침 오전에 비가 그치자마자 낙타를
타고 주간 시내산 등정을 시도해서 은혜가운데 마칠 수 있었다. 이집트 카이로로 이동할 때는 우리 차가 빠져나갈 방향의 도로
모두가 한쪽은 폭우로 완전 침하되어 통행이 완전 통제 되었고 다른 한쪽은 엄청난 폭우로 도로가 200m정도 침수되어 큰 하천이 되어
있었다. 차량진입을 금지시키는 상황이 발생하여 물이 범람하는 유실된 도로 앞에서 3시간 가량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회원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기 위해 전원이 다시 차에 올라 30여 분간의 방언과 합심 통성기도를 통해 모세의 홍해 도하 이적을 재현해 달라고
간구했다. 그리고는 버스의 화물칸 짐을 모두 좌석 칸 위로 올리고(도로 물이 화물칸 높이보다 초과 침수) 위험을 무릅쓰고 유실된
도로 위로 곡예운행을 하며 횡단에 성공했다. 그러나 1시간여를 달린 후 이번에는 산사태로 우리 전방에 대형 사망사고가 발생하여 당분간
복구가 불투명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결국 다시 이스라엘 국경을 넘어 4시간여를 달려 이스라엘 텔아비브공항에 도착 우여곡절 끝에 새벽 6시 비행기로
로마로 출발했고 그 이후 일정은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 이집트에서의 잔여일정 취소와 새로운 항공편 예약과 추가 숙소
준비관계로 약 1,000만 원 정도의 추가 경비가 발생하였고 이마저도 제주국제순복음교회 목사님께서 꿈 속에 하나님께서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이웃사랑 실천모습을 깨닫게 하셔서 본 교회 성도들의 동의하에 전액 부담해 주셨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여행도중 만난 이집트
가이드를 맡은 여자 분은 제주지방회 목회자들의 뜨거운 찬양과 신실한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아 어릴 적 신앙을 다시 회복하고 싶다고 했다.
제주지방회 목회자들은 가이드의 신앙회복을 위해 뜨겁게 합심기도를 해 주었고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가이드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은혜로운 간증까지
하는 보람된 시간을 가졌다. 여러 가지 위험한 상황을 무사히 극복하고 은혜가운데 사도바울의 순교지인 로마까지 무사히 순례를 마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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