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캐나다 데이브 코이센 회장, 내한해 강연 나서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박종삼)이 교회와 동역을 모색하고 한국교회가 어떻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을지, 실질적인 방법을 논의했다. 지난 16, 17 양일 간 월드비전은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2009 교회지도자컨퍼런스'를 "사람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을 주제로 진행했다. 교회의 나눔과 실천에 관심을 가진 전국의 교회지도자 500여 명이 참석한 이 컨퍼런스에서는 13년간 월드비전 캐나다의 회장을 역임한 데이브 토이센이 특별강사로 초대됐다. 그는 35년 간 월드비전에서 쌓은 폭넓은 경험과 캐나다 내 교회지도자들과 진행했던 다양한 활동을 바탕으로 강연을 펼쳤다. 강연에서 그는 시종일관 나눔에 대한 대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교회지도자들에게 "한국교회의 놀라운 성장과 역동적인 활동에 진심으로 감탄하고 있다"면서 "한국교회가 개교회를 넘어 '나눔'이라는 큰 마당에서 함께 만날 때야말로 사람과 세상이 바뀌는 진정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데이브 토이센은 정의를 위한 말씀의 부름에 강하게 영향을 받아 월드비전캐나다를 아동 관련 현안에 중점을 맞춰 뜻 깊은 옹호 및 공공 정책 분야로 이끌어낸 탁월한 공적이 있다. 또한 토이센이 리더로서 월드비전과 함께 한 21년 동안, 예산이 아홉 배로 늘어 매년 3억8,100만 달러 이상이 모이고 있다. 월드비전 캐나다를 통해 후원받는 결연 아동의 수도 같은 기간 동안 5배가 늘어 48만 명 이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