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지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딤전 6:6~10)
사람은 대체로 크고 많은 것을 선호합니다. 반면에 작고 적은 것을 무시하거나, 경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것이 비록 인지상정이라고 할지라도 이런 경향을 무턱대고 따를 것은 아닙니다. 작거나 적은 것을 기본으로 여기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기본이란 사물의 가장 중요한 밑바탕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결코 소홀히 여기거나 무시할 수 없습니다. 첫째로, 작은 것에 큰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자신이 처한 형편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므로 상대적 빈곤감이나 열등감을 갖지 않도록 하십시오. 하나님이 주신 것 모두가 그 자체로써 매우 가치 있고 소중하며, 우리의 삶 자체가 아름답고 귀한 것입니다. 자신에게 있는 것, 주어진 것을 소중하게 알고 최대한 활용하는 사람은 발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로부터 칭찬과 상을 받게 됩니다. 둘째로,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시험과 유혹을 이길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는 능력이 내재해 있습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권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 능력이 설혹 적다고 해도 그 능력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담대히 복음을 전파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마귀를 대적하십시오. 태산 같은 문제를 향해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령하십시오. 능력이 따릅니다. 적은 능력이라도 주님이 주신 능력은 모두 큰 위력을 나타내게 됩니다. 셋째로, 적은 것으로도 만족하는 비결을 터득해야 합니다. '지족하는 마음'이란 분수를 지켜 족한 줄로 안다는 뜻으로, 적은 것을 가지고도 만족하고 감사할 수 있는 마음입니다. 그 분수란 어디까지 입니까? 돈을 사랑하게 되면 벌써 분수를 넘은 것입니다. 성도가 재화를 얻으려는 가장 큰 이유는 주의 일을 위해 더 많이 헌신하기 위함이어야 합니다. 분수를 넘지 않게 적은 것으로도 만족할 줄 아는 성도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비결을 터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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