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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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나-김은철 목사2010-04-30 10:00
작성자 Level 8

 아가페교회, 영국 세인트앤드류스대학(Ph.D), 기하성 신학국장

 

어떤 이는 후기 낭만파라고 말합니다
내가 더디게 깨닫는다는 뜻으로.

어떤 이는 흰 도화지라고 말합니다
내가 순수하다는 뜻으로.

어떤 이는 맑은 물에는 물고기가 없다고 말합니다
내가 의롭다는 뜻으로.

나는 독야청청하겠다고 말합니다
나는 타협 없이 살겠다는 뜻으로.

자타가 공인합니다
아직 철이 들지 않았네 라고.


I

Someone says, “You are a late-Romanticist”,
Meaning that I am late in understanding.

Another says, “You are a white canvas”,
Meaning that I am pure.

Another says, “There is no fish in the clean water”,
Meaning that I am righteous.

I say, “I will keep my integrity whatever,”
Meaning that I will live with no compromise.

Both I and others admit that
I haven’t grown up y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