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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연탄은행, <연탄길>점 열어2010-01-26 16:54
작성자 Level 8

희망뮤지컬<연탄길>제작진, 배우 연탄 1000장 기부

'연탄나눔운동'의 일환으로 2002년부터 강원도 원주시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 27곳이 운영되고 있는 '연탄은행'. 이 은행이 뮤지컬 '연탄길'이 공연되고 있는 명보아트홀 로비에도 오픈했다.
조아뮤지컬컴퍼니는 '500원으로 누군가의 ‘연탄길’이 되어주세요'라는 슬로건과 함께 로비에 기부함을 설치,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연탄은행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연탄길> 프로그램 북을 구입하면 자동으로 연탄 한 장 값인 500원이 기부되는 프로그램도 내놓았다.
조아뮤지컬컴퍼니 강현철 대표는 "연탄길을 본 관객들의 마음 속에 작은 불씨들이 피어나 좋은 일에 힘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열린 '연탄길'점 오픈식에는 연탄은행의 허기복 대표와 조아뮤지컬컴퍼니 강현철 대표를 비롯해 연출자 박상우, 배우 임선애, 박성환 등이 참여했다. 이날 제작진과 배우들은 연탄 1000장을 기부했다. 특히 제5회 한국뮤지컬 대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던 배우 임선애는 '연탄길'점의 은행장을 맡아 홍보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연탄 운반을 목적으로 세운 기존의 연탄은행과는 달리 '연탄길' 점은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의 기부처로만 운영하고 뮤지컬의 막을 내릴때까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