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남.북 조찬기도회
제10회 남.북 조찬기도회(상임대표회장 김윤기 목사)는 지난 22일(화) 오전 7시 30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정계인사들과 교계 지도자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도회를 개최하고 남북통일과 민족복음화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상임대표회장 김윤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조찬기도회는 윤호균 목사(한기총 영적 대각성 위원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유순임 목사(예장열린 총회 총회장)의 대표기도, 박홍자 장로(한기총 부회장)의 성경봉독, 홀리장로합창단의 찬양, 조용목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의 설교 순으로 이어졌다. 조 목사는 이날 신 28:1-6 말씀을 본문으로 ‘우리 민족 번영의 첩경’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파하는 나라와 민족을 흥왕하게 하신다”고 전제하고 “석유 한 방울 나지 않고 이렇다 할 부존자원이 없는 나라가 이처럼 온 세계가 괄목할 대상이 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나라의 통치자와 각계 지도자와 국민에게 아이디어라는 유전을 주셨고 아이디어의 금광을 주셨기 때문이며 경쟁에서 앞서 나가려면 생각이 탁월해야 하고 탁월한 생각, 뛰어난 아이디어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사람에게 주어진다”고 말했다. “북한이 잘사는 길이 어렵고 먼데 있지 않으며 신앙의 자유를 갖게 하여 마음껏 성경을 읽게 하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송하게 하는 것이 그 첩경이고 이것이 문제해결의 실마리”라고 전한 뒤 “하루 속히 북한 당국이 온 국민들에게 명실공히 신앙의 자유를 주어서 우리 대한민국이 그러했듯이 복음이 힘있게 전파되고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생겨나서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하고 북한 전역에 어느 곳이든 교회당 없는 곳이 없게 되는 날이 속히 오기를 바라며 이렇게 된다면 통일은 절로 다가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격려사에는 이광선 목사(한기총 대표회장), 축사에는 김영진 의원(국가조찬기도회 초대회장)과 이경재 의원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특별기도로 심하보 목사, 김운태 목사, 전성원 장로가 ‘남북통일과 한반도평화를 위해’, ‘남북한 지도자를 위해’, ‘남북한 복음화를 위해’ 각각 특별기도를 인도했다. 계속해서 정영숙 권사의 통일의 시 낭송, 박희달 장로(감리교 남선교회 전국회장)의 헌금기도, 남북조찬기도회 상임대표회장 김윤기 목사의 인사말, 통일의 노래 합창, 김동권 목사(한기총 공동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모두 마쳤다. 김윤기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민족의 통일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한국교회가 남북통일을 위해 부르짖어 기도했던 성도들의 기도를 들어 주실줄로 믿는다”고 말한 뒤 이 기도회가 남북통일과 민족복음화의 밑거름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를 위해 동역자 여러분의 끊임없는 기도와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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