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물건을 챙겨서 이사를 했다. 이 땅에 교회를 세우기 위해 7년봉사 후 얻어진 값진 땅이다. 철저히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기를 기도하며 묵묵히 여기까지 왔다. 지금은 컨테이너가 필요한 상황이다. 모든 분들의 마음을 모아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길 기도한다. 개척 후 - 어린이집내 교회 3년, 결핵과의 전쟁 3년, 집에서 1년, 건물 얻어 1년, 1999년 신학교를 졸업한 후 얻어진 경력이다. 늘 힘들고 어려웠지만 항상 ‘다시’라는 단어가 나를 일으켜 세웠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하여 광야를 지나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올라감 같았다. 가슴 벅찬 이 기쁜 소식을 온천하에 전하며 그 어느 순간보다 감동의 순간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 참으로 멋진 하나님, 믿음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 한분만으로 나는 만족한다. 어떠한 형용사로도 표현할 수 없는 하나님 아버지를 난 오늘도 침이 마르도록 자랑한다. 하나님 아버지, 이 땅에 황무함을 보소서! 가식 뿐인 세상 속에 한알의 밀알로 썩게 하소서. 아버지를 사랑하는 딸, 아버지를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은 딸, 아버지의 기쁨이 되고 싶은 딸. 하나님께서는 한번도 나를 실망시키신 적이 없으시고 언제나 은혜와 공의로 나를 지키신다. 이사야 40장 4절 말씀으로 하나님 아버지께서 약속하신대로 일하고 계신다. 앞으로도 오직 주님만 믿고 의지한다. 주님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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