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예장총연(제27회 예장연) 정기총회 개최 ‘성령과 말씀으로 새롭게 출발하자’ 주제로 열려 대표회장에 이광용 목사 재선임 — 말씀과 성령의 회복을 통한 한국교회 갱신 다짐 — 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연합회(대표회장 이광용 목사)는 지난 11월 14일(목)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 2층 대강당에서 제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한국교회의 본질 회복과 영적 갱신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번 총회는 ‘성령과 말씀으로 새롭게 출발하자’는 주제 아래 열렸으며, 예장총연 산하 회원 교단들이 한자리에 모여 말씀 중심의 신앙운동과 성령 충만한 사역으로 교회를 세워가자는 결의를 다졌다. 대표회장에는 이광용 목사가 재선임됐다. ■ 예배로 시작된 영적 결단의 시간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상임회장 안병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상임회장 원동인 목사의 대표기도, 총무 김종대 목사의 성경봉독, 예장합동전국연합총회 임원일동의 찬양, 창4동어린이집 교사들의 찬양, 예장보수합동총회 강은혜 목사의 축시 낭송이 은혜롭게 이어졌다. 이어 본회 고문 예영수 목사는 시 23:1-6 말씀을 본문으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대표회장 이광용 목사는 에스겔 37장 1~9절을 본문으로 ‘살겠네’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하며 “마른 뼈가 살아난 것은 선지자의 대언과 하나님의 영이 임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목사는 “오늘의 한국교회가 영적으로 메말라가는 이유는 말씀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며 “하나님의 말씀이 다시 들려질 때 성령이 역사하시고, 그때 교회가 다시 살아나는 영적 부흥이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령의 불로 충만케 하셔서 두려움 속에 움츠러든 이 백성이 하나님의 군대로 일어서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이며 총회원들에게 말씀 회복의 사명을 일깨웠다. 곧바로 본회 고문 김원식 목사의 축사에 이어 특별기도로. ‘국가와 통일’, ‘정계 지도자들’, ‘국가 안보와 사회 경제 발전’, ‘한국교회 말씀개혁과 성령충만’, 저출산해결 및 사회, 도덕, 윤리회본' ‘WCC와 WEA 및 이단 패망’, ‘(사)예장총연의 부흥과 발전’ 등을 주제로 한 특별기도가 이어졌다. 기도에는 이종태·지광식·이후헌·오선미·조규연·김태지·하석수 목사 등이 참여해 나라와 교회를 위한 간절한 중보의 시간을 가졌다. 예배는 예장보수합동총회 임원들의 헌금찬양, 이광용 목사의 인사말, 법인이사 김순종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교회의 본질로 돌아가는 ‘갱신의 길’ 예배 후 진행된 총회에서는 각종 회무를 처리하고 정관에 따라 인선위원회를 구성, 임원진 일부를 개선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새로운 회기에도 ‘한국교회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신학 세미나와 지도자 포럼을 계속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총회의 주제 ‘성령과 말씀으로 새롭게 출발하자’는 단순한 구호를 넘어, 오늘의 한국교회가 직면한 현실에 대한 깊은 반성과 방향 제시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광용 대표회장은 “세속주의와 이념 대립 속에서 교회가 말씀을 잃고 성령의 능력을 잃으면,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없다”며 “이제는 교파나 조직의 이름보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가 중심이 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는 오랜 팬데믹의 그늘을 지나오며 예배의 본질과 신앙의 정체성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교단은 성장의 둔화, 세대 간 단절, 이단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예장총연이 강조하는 ‘말씀 회복과 성령 갱신’의 외침은 단지 한 단체의 결의가 아니라, 오늘 한국교회 전체가 귀 기울여야 할 시대적 요청이라 할 수 있다. 말씀과 성령, 교회 총회 관계자는 “말씀과 성령은 교회를 세우는 두 기둥이며, 이 두 가지가 균형을 이룰 때만 참된 부흥이 가능하다”며 “이번 총회를 계기로 각 교단과 목회자들이 다시 말씀 앞에 서고, 성령 안에서 연합하여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예장총연은 향후에도 각 지역 교단과 협력하여 말씀 세미나, 목회자 영성훈련, 청년 신앙회복 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제8회기 신임 임원진 명단 *대표회장: 이광용 목사 *고문: 김원식 목사, 육옥수 목사, 김기형 목사, 예영수 목사, 정태래 목사, 김수영 목사, 염장호 목사, 송현 목사, 이태주 목사 *상임회장: 안병삼 목사, 오선미 목사, 이후헌 목사, 지광식 목사, 김병선 목사, 원동인 목사 *서기: 김영복 목사 이번 예장총연 정기총회는 단순한 회무처리를 넘어, “한국교회가 어디로 가야 하는가”라는 근본 질문을 던진 자리였다.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사명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말씀으로 돌아가야 하며, 그 말씀을 현실 속에서 실천하게 하는 힘은 오직 성령으로부터 온다. ‘성령과 말씀으로 새롭게 출발하자’는 주제는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오늘의 교회가 반드시 붙들어야 할 영적 방향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