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 제51자 연회, 연회임원 선출 및 각종 회무처리
예수교대한감리회(감독 손선영 목사)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성문교회(한석호 목사)에서 제51차 연회를 개최, 모든 회원들이 하나로 뭉쳐 열방을 가슴에 품고 복음을 전하는 교단이 될 것을 다짐했다. 손 감독은 인사말에서 “지난 반세기 역사를 뛰어넘어 새시대 새사람 새역사를 향해 희망의 발걸음을 한걸음 내디뎠다”고 말하며 “글로벌시대에 우리 교단에서 목회하기 좋은 교단, 대 교단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교단, 세계열방을 향하여 복음을 전하는 교단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 서로의 힘을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의원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연회 첫날인 16일에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목사안수례, 감독보고를 비롯한 각부보고가 이어졌다. 조경행 목사(총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김창기 감독의 집례로 성찬식을 가진 후 이명구 목사가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신신묵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 목사는 설교에서 “우리 교단이 열방을 가슴에 품는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대의원들이 각자 섬기는 교회에서 하나님께 충성을 다해서 성령의 열매를 맺을 때 열방을 품는 능력과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며 “금년이 마지막 기회라는 마음가짐으로 포도원지기의 사명을 새롭게 하여 소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때 아름답고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손선영 감독의 사회로 연회 회의에 들어가 신임회원 허입에 이어 감독보고, 각국 보고, 지방회 보고, 감사보고 등 각종 보고를 받았다. 감독보고에서 손선영 감독은 연합사업 현황과 교단사업 활동 사항 등 감독으로서의 활동상을 보고하며 “새로운 시대를 도약하는 문턱에서 교단의 정체성과 신학과 행정서식을 바로세우며 내적으로는 화합을, 외적으로는 교단의 홍보와 세계선교를 통해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예수교대한감리회를 세워나갈 계획이다”라며 미래를 향한 감독의 비전을 밝혔다. 한편 개회예배 중 총무국장 조경행 목사는 연회에 참석한 원로목회자들에게 교단을 위해 헌신한 공로에 감사하며 교단에서 마련한 소정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또한 이날 거행된 목사안수식에서는 서류심사 및 자격고시를 통해 통과한 윤남숙 전도사가 목사 안수를 받고 새로운 일꾼으로 세움을 받았다. 둘째날인 19일에는 새벽기도회를 시작으로 연회임원선거, 분과토의, 예산안심의, 상정안 심의등 각종 회무를 처리하고 폐회예배를 드림으로 예감 제51차 연회를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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