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회 적극 참여, 선교지 지원 확대 방침
예수교대한감리회(총회감독 손선영) 사회국은 태풍으로 심각하게 수해를 당한 필리핀에 수해지원을 위해 500여 벌의 옷을 전달했다.
필리핀 현지의 수해와 태풍으로 선교지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예감 총회는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나 모색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필리핀에서 사역하는 정 선교사로부터 선교지 주민들에게 옷이 필요하니 도와달라는 연락이 도착했고, 즉시 전국교회에 도움을 요청해 헌옷 모으기 운동을 전개했다.
이번에 진행된 수해지원은 예감총회 산하 전국교회가 헌옷 모으기에 합심했고, 각 교회에서 새옷을 구입하여 보내오기도 했다.
지난 8일 문래동 예감 총회본부에서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수해지원 의류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 손선영 감독은 “이번에 해외 선교지에 구호물자를 보낸 것을 계기로 앞으로 선교지에서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선교사는 필리핀 현지에서 10여년 사역하는 가운데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교회를 담임하면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