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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WCC의 실체는 무엇인가?2012-08-30 10:29
작성자 Level 8

세계교회협의회(이하 WCC) 제10차 총회가 2013년 10월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WCC는 가면을 쓰고 그 본 모습을 들어 내지 않고 있다. 이러한 탓으로 한국교회 교우들은 그 실체에 대해 생소하다. WCC는 이를 기회로 한국교회를 재빨리 접수하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WCC의 실체가 베일에 가려져 있는 것은 WCC에 대한 자료들이 일선교회에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한국교회는 WCC와 이 단체의 행사를 정상적인 교회 행사로 착각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는 WCC가 부산총회 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① 어떤 단체나 개인을 비난하거나 규탄하려는 의도가 없다. ② 한국교회 교우들에게 베일에 싸여 아직 정확히 들어나지 않은 WCC의 실체를 조명하여, 교회가 WCC의 참 모습을 인지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③ WCC 가맹교회와 그 교회의 목회자나 교우들 절대 다수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참 그리스도인이다. WCC의 정체를 알기만하면 이 단체의 부산총회를 거부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WCC의 실체를 알리고자한다. ④ 이슬람교이든, 불교단체든, 언론과 결사와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는 우리나라에서 집회와 행사를 할 수 있다. 우리는 WCC가 총회 행사를 이 땅에서 개최한다고 하여 이의를 제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⑤ 우리가 WCC 부산총회 개최 철회을 요구하고 철회촉구운동을 전개하는 이유는 WCC가 그 본체를 들어내지 않고서 마치 정상적인 기독교 행사를 하는 것 같이 보임으로서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을 속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WCC는 자신의 정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서 총회를 개최하던지, 그렇지 않으면 순수한 한국교회를 기만하고 생명력을 앗아가는 영향을 가져올 부산총회를 철회하라. 이는 한국교회의 주권적인 정당한 요구이다.
           
                 WCC부산총회철회촉구위원회 드림
 

참고자료 첨부

참고: WCC는“세계기독교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의 영어 약자이다. NCC는“각국교회협의회”(National Council of Churches, WCC의 각국 지회)의 준말이다. KNCC는 한국교회협의회”(Korea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WCC의 한국지회)의 준말이다.

WCC는 1948년에 조직되었다. 이 단체를 주도하는 사람들은 ? 성경의 권위를 부인하며 ?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개인 영혼이 구원을 받는다는 내용의 기독교의 구속론을 무위로 만들며, ? 세계 모든 종교는 궁극적으로 같다는 만교귀일론(萬敎歸一論), 종교다원주의를 주장한다. 불교를 믿으나 이슬람을 믿으나 기독교를 믿으나 다 같은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 개인 구원 대신 사회 구원, 즉 정치적 억압이나 계급에서 오는 탄압 등을 구조적 개혁이나 계급투쟁 내지 혁명을 통해 해방시키는 것을 구원이라고 한다. 이런 사상을 가진 WCC가 2013년 부산에서 ‘굿판’을 벌이려고 한다. 그런데도 한국교회는 그들의 정체를 알지 못하고 순수한 기독교 복음 운동으로 생각하고 있다. 아래 기도문은 WCC의 성격을 보여주는 기도문이다. WCC 한국지부격인 KNCC 홈페이지에 실려 있었다. (숭실대학교 구미정 교수 초안)

오, 하나님, 부처님!
살려 달라 매달려야 하는 건 우리 자신인데,
거꾸로 당신이 우리를 향해 애원하시다니요?
무력한 당신, 한없이 작은 당신,
아직도 십자가에서 내려오지 못하는 당신,
한 중생이라도 더 구제하기 위하여 극락 언저리를 서성대는 당신,
땅바닥에 납작 업드려 아래로 아래로
오랜 세월 흐르는 강물은 바로
당신의 눈물입니다. 사랑이고 자비입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부처님
성모 마리아님과 소태산 대종사님의 마음에 연하여
오늘 4대 종단의 종교여성이 일심으로 간구하오니
부디 이 땅에서 죽임의 굿판 대신에
신명나는 살림의 굿판이 벌어지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나무아미타불, 아멘.

제7차 WCC총회(1991, 오스트레일리아 캔버라)는 개회행사로 초혼제(招魂祭)를 지냈다. 아래는 ‘무당 신학자’로 알려진 정현경 교수(현 미국 유니온신학교, 조직신학)가 펼친 초혼제의 내용이다. 정현경은 제3세계와 여성을 대표한 기조강연자로 나서서, 성령이여 오소서! 온 누리를 새롭게 하소서”라는 주제 강연을 했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초혼문을 읽으면서 초혼제를 진행하였다.

초혼문 : 기원(Invocation)
 오소서! 성령이여,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
 오소서! 애굽인 하갈의 영이여! 우리의 믿음의 조상들인 아브라함과 사라에 의해 착취당                    하고 버림받은 검둥이 여성 하갈의 영이여,
 오소서! 우리아의 영이여! 당신은 다윗 왕에 의하여 전쟁터로 파병되어 살해된 충성스러                    운 군인입니다. 다윗의 음욕이 당신을 죽게 한 것입니다.
 오소서! 잔다크의 영혼과 중세기에 화형으로 살해된 무당들의 영이여!
 오소서! 십자군 때 죽은 사람들의 영이여!
 오소서! 토착민의 영이여! 식민지 시대와 위대한 기독교 선교시대에 죽어간 영혼들이여!
 오소서!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당시 가스실에서 죽어간 영혼들이여!
 오소서!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서 원자탄에 죽은 사람들의 영혼들이여!
 오소서! 인간들의 금전욕에 의하여 고문당하고 착취당한 흙, 공기, 물의 영이여!
 오소서! 걸프전에서 죽어가는 군인들, 민간인들, 해양생물들의 영들이여!
 오소서! 십자가상에서 고문당하시고, 죽임을 당하신 우리 형제이신 해방자 예수의 영이여!

정현경이 한복 소복차림으로 사물놀이 패를 앞세우고 무대에 나타났을 때, 그 무대에서는 호주 원주민 두 사람이 토속적인 무속 춤을 추고 있었다. 정현경도 춤을 추었다. 원주민의 민속춤에 맞추어 사물놀이 춤을 추다가 춤을 멈추고, 향불을 담은 그릇을 들었고, 그것에서 한 맺힌 영혼들의 이름이 적힌 창호지에 불을 붙여 하늘에 재로 날리면서 영문 초혼문을 읽었다.

정현경은 1999년부터 2000년까지 히말라야 산에서 1년간 수행했다. 2000년 겨울에는 머리를 깎고 계룡산 신원사에서 스님들과 함께 살았다. 정현경은 불교적 여성주의 신학자(feminist theologian)로서 불교, 도쿄, 이슬람공부를 하였다. 그는 2003년 차도르를 쓰고 이슬람 국가에서 살았다. 그리고 1993년 11월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서 모인 WCC 대회에서 성령(the Holy Spirit)을 고대 아시아의 신들(ancient Asian deities)과 동일시하였다. 2,000여명의 여성 청중들에게“나의 내장(bowel)은 불교의 내장이요, 나의 심장(heart)도 불교의 심장이며, 나의 오른쪽 두뇌(brain)는 유교도의 두뇌이고, 나의 왼쪽 두뇌는 크리스천의 두뇌이다”라고 하였다. 정현경은 1998년, 12월 3-14일까지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수도 하라레(Harare, Zimbabwe)에서 열린 WCC 제8차 총회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요한복음 14:6의 “그리스도가 천국에 이르는 유일한 길인가?”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예수가 실수하였다(Jesus has mistaken)"라고 대답하였다.

WCC를 주도하는 신학자들이 가르치는 유니온신학교는 자유주의 신학 최선봉 학교이다. 찰스 브릭스(Charles Briggs)는 유니온신학교 총장 취임 강연에서“성경은 종이에 글씨를 인쇄해서 제본한 책이며, 그 이상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하여 학생들에게서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유니온 신학교는 지금도 그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유니온신학교 출신들이 자유주의신학을 보급하고 있다. (이상, 조영엽, <;WCC의 정체>;, 163-167)

WCC의 이중 언어

WCC의 모태인 미국의 FCC(Federal Council of Churches)는 가입 조건에서부터 교묘한 속임수를 쓰고 있다. 공식 문서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시며 구주로 고백하는 기본 믿음을 나누는 모든 교회는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All  churches which share the basic faith in Jesus Christ as Divine Lord and Saviour, are eligible to membership.)라고 밝히고 있다. 이 문안은 WCC 헌장 1조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사안의 심각성은 그 다음 문장에 나온다. “협의회는 구체적인 교리에는 관여하지(조사) 않는다. 이는 협의회의 역할이 이론적이라기보다 실용적이기 때문이다”(.into the details of Doctrine the Council does not enter, its function being practical rather than theoretical.).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시며 구세주시다”라는 구절을 어떻게 해석하든 협회는 상관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는 WCC가 액면대로 받아드릴 수 없는 언어의 이중용법을 구사하고 있는 대목이다.

WCC는 교리를 이론으로 본다. 이론이란 “반드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불확실한, 추론적인 견해나 의견” 혹은 “실천적 타당성을 떠나 순 관념적으로 조직된 논리”이다. WCC는 기독교 교리의 역사성 내지 진리성을 불확실한 것으로 은유(隱喩)한다. 실제로 무엇을 어떻게 믿든지 협의회는 상관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이것은 실제로 WCC나 FCC 가맹 회원 교회들을 살펴보면 확인할 수 있다.

WCC와 종교 다원주의

WCC를 가장 경계해야 할 이유는 그들이 종교 다원주의를 끈질기게 추구하기 때문이다. 종교 다원주의는 예수 그리스도 외에도, 타 종교들에도, 하나님의 구원이 있다는 사상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자신들의 문화, 종교, 전통에 따라 신실하고 진실하게 살면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예수 그리스도 만이 유일한 구주(救主)가 아니며 기독교는 자신만이 하나님의 특별계시로 주어진 진리를 가지고 있다는 오만한 태도를 회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WCC는 예수가 구원의 유일한 길이라는 기독교 신앙을 배격하는 것이다. WCC는 “하나님의 구원활동이 기독교 울타리 안에만 있지 않고 예수그리스도와 무관한 타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러한 WCC의 주장은 이단적이며 배교적이다. (WCC, “바아르선언문,” 최덕성, <;신학충돌>; 기독교와 세계교회협의회, 19-27. 참조)

WCC의 성경관 요약

① WCC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지 않으며 역사서와 문학작품과 같은 것으로 취급하는 자유주의 신학과 급진주의 성경관의 특징을 지닌다.
②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다. 성경은 절대적인 진리의 말씀도 아니다. 성경과 하나님의 말씀은 동일하지 않다. 성경은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산물도 아니다.
③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경험하는 수단이다.
④ 성경은 무오(無誤)한 말씀이 아니다. 오류가 있는 인간의 책이다. 성령 하나님에 의해 영감 된 말씀도 아니다. 영감 된 말씀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⑤ 성경은 전통의 산물이다.
⑥ 성경의 권위는 성경 자체에 달려 있지 않다. 사람들이 그것에 권위를 부여하기 때문에 권위를 가진다.
⑦ 성경은 신앙과 생활의 최종적인 규범이나 표준이 아니다(최덕성, <;신학충돌>;, 355-6. WCC, "A Treasure in Earthen Vessels, para. 15-35 참조)

WCC와 관련된 오하이오주 어느 목회자 세미나에서 사무엘 와이여 (Samuel S. Wyer)는 성경에 관한 설교를 하면서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다. “성경은 거짓으로 가득 차있다. (세상에) 어떤 책도 성경과 같이 저질적인 저변을 드러낸 책은 없을 것이다. 성경은 신이 쓴 책이 아니다. 만일 신이 성경을 썼다면 이보다는 훨씬 잘 썼을 것이다. 만일 지금 이런 책을 쓴다면 미국 우체국을 통하여 우송될 수 없을 것이다. 성경에는 어린이들에게 맞지 않은 소재가 많다는 결론을 내려야 할 것이다. 오늘의 무법상태는 주일학교에서의 가르침과 성경이 비난을 받아야 할 것이다.

성경의 거짓말이 계속된다면 현 세대는 성경에 대해 아무런 흥미를 갖지 않을 것이다. 모세나 십계명에 대해 이런 거짓말을 계속해야 할 것인가. 예수는 동정녀(童貞女) 탄생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모든 학자들은 성경의 삼위일체(三位一體)는 거룩한 조작이라는데 동의한다. 예수의 신성은 언덕위의 콩알보다 더 가치 없는 말이다. 교회가 하나 되기 위해서는 성경을 폐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성경은 20세기 문명에는 아무런 역할도 할 수 없다“라고 소리 질렀다.(Edgar C. Bundy, Collectivism in the Churches, 233)

WCC 미국지부인 NCC는 “저명한 학자들은 성경이란 예수가 죽고 난 오랜 후 사람들이 그저 잡담으로 하는 소리를 받아 적은 것이지 예수나 사도들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을 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만들어 주일학교나 신학교의 교재로 쓰도록 배부하였다. 또 이런 유인물을 일반에게도 배부하기도 하였다.
    
유니온 신학교 출신으로 미 NCC의 뛰어난 대변자이며 WCC 에큐메니칼 운동의 열성적인 추진자인 로이(Ralph Lord Roy)는 <;불화의 사도들>;이라는 저서(Beacom press)에서 “교회 안 밖에서 볼 수 있는 수치스럽고 열생적(dysgenic)인 사회적 태도들이 도처에서 나타나 그 바이러스로 성경이 오염되었으며, 성경에서 나오는 독소는 오늘 까지 그대로 남아 있다. 그런데도 교회는 오늘날까지 아무런 손도 쓰지 않았다. 이 모든 일은 핑계할 수 없다. 기독교는 지난 2000년 동안 어두움에 싸여 있었으나 20세기에 와서 자유주의 신학자들이 갑자기 나타남으로 신(神)은 마침내 그들을 통해서 세상을 빛으로 인도했다. 바로 이것이 공산주의 정신이다. 이미 설정된 진리들을 파괴하고 위대하다는 종교교리들을 무위로 만들고, 사람들을 세뇌하여 옛적에 진리라고 부르던 것이 더 이상 진리가 아니며.. 모든 설정된 기득권에 반항하게 하여야한다”라고 했다.(Edgar C. Bundy, Collectivism in the Churches, 247)

WCC의 좌경 인사들인 Bromley Oxnam 감독 (WCC 미주 전(前) 회장), 미국 유니온 신학교 교수 John Bennett, Reinold Niebuhr, 좌경잡지 Christian Century 편집장인 Harold E. Fey, 등이 위 책을 이서로 보증했다. (Edgar C. Bundy, Collectivism in the Churches, 233-235 참조).


WCC와 동성애 문제

WCC 제5차 총회(1975, 케냐 나이로비) 회원들은 성(性)에 대한 신학적 연구를 요구하였다. 이에 WCC는 교회들로 하여금 각 개인들의 각기 다른 생활을 따라(in different life style) (성생활을) 선택하는 것을 지지하도록 결의하였다. 그리고 2005년 WCC 중앙위원회는 각 지역의 상항, 문화, 생활양식 등을 따른 인간의 성(性) 생활(human sexuality)을 인정하고 받아드리도록 권장하였다. 이로 인해 WCC 산하 교회들에서 음성적으로 만연되어 오던 동성간(同性間)의 결혼과 동성 부부를 목사로 안수하는 일들이 공인되어 현재 소돔과 고모라를 방불케 하는 문난한 일들이 성행하고 있는 실정이다(조영엽, <;WCC의 정체>;, 326-352 참조) 이런 배교행위와 신념을 가진 WCC가 대한민국 부산에서 ‘기독교’ 이름의 총회를 개최하는 것을 좌시할 것인가?

용공주의와  WCC

WCC 총회를 우리나라에 초청한 자들은 WCC가 공산주의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괴변을 늘어놓고 있다. 이는 지나가는 개도 웃을 일이다. WCC의 모체인 미국 FCC의 주요 인물들이 공산주의 신봉자들이며 교회를 통한 공산주의 침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던 인물들이라는 것은 미국의회청문회를 통하여 만 천하에 공개되었다. 이들이 FCC를 접고 WCC로 옮긴 한 가지 큰 이유는 그들의 지나친 좌경 활동이 꼬리를 잡히자 새로운 단체로 탈출하기 위함이었다.(Bundy, 47) FCC 주요 인사들(Ward, Oxnam, Sockman, Adams, Barnes, Bowie,Boyd, Cavert 등등)과 그 밖의 수많은 인사들이 그대로 WCC로 옮겨가 활동을 했다. WCC는 FCC의 바통을 받아 공산주의 사역을 전 세계로 확대했다. 냉전이 끝나고, 이제는 WCC의 용공성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는 자들이 거의 없으나 자유주의 신학사상과 바르트의 위기신학 그리고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변증법적 유물사관이 WCC의 저변에 깔려있는 사실은 부인할 사람은 없다.

우리나라의 종북자들(교회에 적을 둔 사람들 포함)도 WCC 공산주의 관련성과 무관하다고 할 수 없다. 마르크스의 유물론은 물(matter, 物)만이 존재하며 물은 자족, 자발달, 자생속 하는 것으로 우주의 생성이나 유지에 영이나 신(神)이나 초자연적인 존재의 개재를 부인하며 이러한 영적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흐름은 현재진행형이지 결코 과거형이 아니라고 본다.

우리가 문제시하는 것은 공산주의의 정치체제나 경제체제가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을 부인하는 유물사상이다. WCC의 아세아지역 회장직을 맡았던 중국 옌첸신학대학 전 학장인 차오 목사(T. C. Chao)는 철저한 공산주의자로서 모택동 정부의 고위 관리를 지냈다. WCC의 초기 지도자였던 차오 목사는 중국에서 사역하던 모든 외국 선교사들을 축출한 장본인이다. (Edgar Bundy, Collectivism in The Churches, 209-229. 참조)

성경은 말한다. “내가 너를 파숫군으로 세웠으니 너는..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꼭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깨우치지 아니하거나 말로 악인에게 일러서 그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케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고, 네가 악인을 깨우치되 그가 그 악한 마음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지 아니하면 그는 그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존하리라.”(겔  3:17).

만일 우리가 WCC 부산총회에 대하여 입을 닫고 침묵함으로써 많은 영혼들이 속임을 당하면 하나님이 그 피 값을 우리의 손에서 찾을 것이다. 하나님의 준엄한 경고를 외면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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