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들의 영화축제. 서울기독교영화제(Seoul Christianity Film Festival)가 ‘터치유(Toucu You) 더치유(The Healing)’라는 주제로 오는 21~26일 서울극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8회를 맞는 서울기독교영화제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다양하고 질적으로 우수한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막작은 이창규 감독의 ‘고로고초 하쿠나 마타타-지라니 이야기’로 지라니 합창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외에도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미국, 체코, 네덜란드, 스위스, 덴마크, 이탈리아, 폴란드, 카타르 등 5개 섹션으로 장편영화 20편을 비롯 총 45편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임성빈 조직위원장은 “영상시대를 맞아 영상을 통해 소통을 이야기하자고 뜻을 모았다”며 “사회와 교회 안에서의 소통의 문제를 영상을 통해 답을 찾아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2010년 SCFF 순회상영회 프로그램은 작년 프로그램보다 더욱 강화하여, “순회 상영 기금 조성”으로 영화제기간 동안의 티켓 수익의 10%를 적립해 그 기금으로 지역 미자립 교회나 문화소외지역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화제를 실행한다. 대상 교회나 지역 선정은 사연을 접수 받거나 추천을 받는 형태로 우선 진행되고 SCFF가 선정하는 방식도 병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기독교영화제사무국(www.scff.kr, 02-743-2536)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