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언어장벽 극복 한국교회가 돕는다
안양시시목회(회장 조용목 목사)는 지난 1일(금) 오전 10시 성산교회(담임 오범열 목사)에서 다문화가족(희망무지개 자조모임)과 자매결연 및 합동결혼식을 갖고 각 나라의 다문화가족과 합동결혼식을 올린 각 가정이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행복하게 잘살 수 있도록 기도하고 축복했다. 안양시와 안양시기독교연합회, 경기일보 후원으로 열린 이번 자매결연 및 합동결혼식은 식전행사로 찬양연주가 있었으며 안양시시목회 회장 조용목 목사와 각 나라 출신국 대표와 자매결연서에 서명하고 이를 교환했다. 이어 조 목사는 결연사를 통해 “다문화가족 100만시대를 맞아 시목회 회원교회와 다문화가족간에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하고 경제적인 여건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의 합동결혼을 지원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지속적으로 결연국 다문화가족에 대한 한국생활 적응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신앙생활, 가족교육, 상담, 정보제공 등의 각종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을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격려사에서 다문화시대에 큰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안양시시목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다방면의 도움을 약속했다. 계속해서 안양시의회 의장, 안양지역구 국회의원, 안양시기독교연합회장의 축사, 다문화가족팀의 축하공연, 최익성 목사의 축도로 1부 결연식을 마치고 조용목 목사의 주례로 다문화가족 9쌍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조 목사는 고전 13:13 말씀을 본문으로 한 주례사를 통해 “믿음은 우리의 생활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남편과 아내의 믿음은 중요한데 가장 위대한 믿음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라고 전하고 “하나님을 믿으면 어떠한 환난과 역경도 딛고 일어설 수 있으며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바탕을 둔 가정이 되어서 승리하는 가정이 될 것”을 당부한 뒤“가정생활의 행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믿음이고, 행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랑인만큼 행복한 미래에 대한 소망을 갖고 하나님을 잘 섬기길 바란다”고 전하고 이들을 축복했다. 은혜와진리교회(담임 조용목 목사)는 중국(345명, 대표자 우닝닝)과 신일교회(담임 윤광중 목사)는 한국계 중국인(70명, 대표자 김연옥)과 안양감리교회(담임 임용택 목사)는 베트남(104명, 대표자 전수정)과 성산교회(담임 오범열 목사)는 필리핀(16명, 대표자 헬렌발시타듀크신)과 목양교회(담임 장래인 목사)는 일본(32명, 대표자 소기요시에)과 제일소망교회(담임 최익성 목사)는 몽골(10명, 대표자 남스라이조릭트어덩치멕)과 좋은이웃교회(담임 김윤석 목사)는 캄보디아(2명, 반키네)와 각각 자매결연을 맺고 이날 결연증서도 교환했다. 이날 합동결혼식에서는 안양시시목회와 관계기관의 도움으로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행복한 가정이 탄생됐다. 결혼식을 올린 9쌍은 결혼예복, 제주도 2박3일 신혼여행경비, 피로연, 앨범 등도 지원받았다. 안양시시목회는 ‘건강한 시민 따뜻한 안양’ 건설을 위해 노력하는 안양시의 시정에 협조하는 안양 시내 각 교단을 대표하는 교회들로 조직된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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