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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미래목회포럼 제19-6차 포럼...‘길 잃은 한국교회, 사도행전에서 길을 찾다’ 주제로 열려2023-11-04 08:28
작성자 Level 8
첨부파일미래목회포럼 제19-6차 포럼1111.jpg (42.2KB)3111.png (251.5KB)

성경으로 돌아가서 방향을 찾아야 한다

미래목회포럼 제19-6차 포럼

 

길 잃은 한국교회, 사도행전에서 길을 찾다주제로 열려

말씀중심의 처치플랜팅, 교회세움은 교회를 교회 되게 하는 일

 

미래목회포럼(대표 이동규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은 지난 112() 오전 730분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에서 제19-6차 조찬포럼을 갖고 엔데믹시대에 길을 잃은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해 사도행전에서 길을 찾아 교회가 회복되기를 기원했다.미래목회포럼 제19-6차 포럼1111.jpg

길 잃은 한국교회, 사도행전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회계 송용현 목사(안성중앙교회)의 사회로 실행위원 임시영 목사의 개회기도, 이사장 이상대 목사의 인사말, 실행위원 김영복 목사(사랑과평화의교회)의 발제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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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이상대 목사는 요즘은 어딜 가도 네비게이션만 있으면 걱정이 없는데, 오늘 길 잃은 한국교회라는 주제가 참 슬프지만, 한국교회에 정답을 제시하는 미래목회포럼에서 오늘 김영복 목사님을 통해 귀한 길을 제시하게 돼 기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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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에 나선 김영복 목사는 엔데믹 시대, 하나님은 사도행전적인 본래 교회를 원하신다. 인간들이 원하는 교회를 멀리 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계획하신 교회를 세워야 한다처치플랜팅, 교회세움은 교회 구조부터 사람들의 의식과 믿음과 목회를 통해 이루려는 성취까지 오직 하나님께서 목적하시는 교회 신앙으로, 교회를 교회 되게 하는 일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 되시고 그의 몸이 되는 교회라고 정의했다. 

코로나 팬데믹 3년 반 후 엔데믹 상황에서도 한국교회는 길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정말 길을 잃었고, 길이 없을까? 단언컨대 길은 있지만, 다만 보이지 않을 뿐이며 주의 말씀이 한국교회 발에 등이고, 말씀이 길의 빛(119:105)이다. 말씀 속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지신 열쇠가 있다(3:7).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하셨기에(16:18), 결코 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3-5년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하나님의 카이로스의 시간이다. 한국교회의 미래는 끝났다(finished)’가 아니라 끝없다(unlimited)’가 돼야 한다이를 통해 그릿(Grit) 처치, 실패와 역경, 슬럼프를 이겨내고 열정과 끈기로 목표를 끝까지 이뤄내는 사람들과 생명체들의 교회 되도록, 사도행전적 처치플랜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다음 목표는 교회의 디그니티(dignity), 품격을 끌어올려야 한다. 교회의 존엄성과 권위는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 있다교단주의·개교회주의·개인주의화 되어가는 교회는 결코 사람들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받을 수 없다. 교회의 교회됨을 회복하려면, 성경의 성경됨으로 돌아가야 하며 다음 목표는 성경과 신학의 만남으로 교회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하나님 말씀인 성경을 자기화·의식화·체계화하는 신학을 통해 신앙의 지향 표준을 새롭게 발견해야 한다성경을 다시 새롭게 보는 교회, 보지 못했던 것을 찾아내는 교회, 새로운 말씀의 가치를 창출하려는 교회, 옛 노래가 아닌 새 노래가 흘러나오는 새로운 교회, 성경과 신학으로 교회 가치를 높이는 교회를 세우는 체계적인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오늘의 교회가 처한 상황에 대해 김영복 목사는 왜 이렇게 됐을까 생각해 보면, 교회론과 교회관의 문제를 짚어보지 않을 수 없다. 교회를 다니는 것과 교회를 아는 것은 다르고, 교회에 다니는 것과 교회가 되는 것도 다르다항해 중에 길을 잃으면 나침반이 필요하듯, 우리는 성경으로 돌아가서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목사는 성경에서 길을 찾기 위해, 저는 하루 18시간 준비해 먹는 성경’, 주제별로 편집된 처치플랜팅 바이블(Church Planting Bible)’을 출간했다. 늘 먹을 수 있는 식탁처럼, 영의 양식인 바이블이 길과 힘을 잃은 한국교회에 식이요법이 되고 작은 등불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성경을 먹고, 암송하고, 강론하고, 생활화해야 한다. 이를 통해 진정한 회복과 변화와 전진이 일어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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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미래목회포럼 대표 이동규 목사는 총평을 통해 "우리는 항상 말씀을 중심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인데, 실제로 이렇게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성경을 삶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것은 모든 것의 뿌리다. 성경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들이 한국교회에 큰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했다. 

곧바로 질의시간을 가진 후 실행위원 양인순 목사의 폐회기도, 사무총장 박병득 목사의 광고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