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사역패러다임

글보기
역기능 가정과 충동적 행동의 결과
Level 8조회수1417
2009-08-11 12:03

찰스 디킨스는 두 도시 이야기에서 오랜 세월 동안 감옥에 갇혀 있었던 한 귀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감옥 안에서 그는 구두를 만들었다. 오랜 후에 그는 감옥에 풀려나와 다시 높은 지위에 오르게 되었다. 그러나 그 이후로 그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다락방으로 올라가서 구두를 만들기 시작했다.
만약 우리들이 역기능가정에서 성장했다면 우리들은 위에 말한 귀족과 같을지도 모른다. 어리시절에 우리들은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하였다. 어른이 된 후에 우리들은 자신의 삶을 결정하는데 더 많은 자유를 갖게 되었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구두 만드는 일로 되돌아간 그 귀족처럼 우리들은 어린 시절에 살아남기 위해 필요했던 기술들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그것은 과거의 일이었으며 지금은 다르다.
첫째, 충동적 행동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방해한다: 내가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할 때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나와 조화롭게 살고 있지 못하며 일종의 정서적인 사망과 영적인 사망을 경험할 것이다.
유대의 종교 분파였던 바리새인들은 예수님 시대에 가장 종교적인 사람들 중의 하나였다. 그들은 또한 예수님께서 만났던 가장 충동적인 사람들 중의 하나였다. 그들은 모든 절기를 정확하게 지켰다. 그들은 안식일을 철저히 지켰기 때문에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마 12:10-14). 그들은 하나님의 일을 위해 십일조와 근채의 십분의 일을 드렸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에게 겉은 아름다우나 속에는 죽은 것이 가득한 회칠한 무덤과 같다고 말씀하셨다(마 23:23,27). 바리새인들은 종교적으로 열심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식하지 못했다. 그들의 종교는 영적으로 속이 비어 있는 조개껍데기와 같았다.
현대의 충동적인 그리스도인들은 교회 내에서 분주하게 일하지만 내면으로는 하나님이 멀리 떨어져 계신 것처럼 느낀다. 만성적인 강박증 환자에게서 내적인 평안과 행복한 삶이란 현실이 아닌 환상일 뿐이다. 우리는 충동적인 종교의식을 통해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없다. 사실상 그러한 행동은 하나님이 더욱 멀리 떨어져 계신 것같이 느끼게 할 뿐이다.
둘째, 충동적 행동은 사람들과의 교제를 방해한다: 만약 우리들이 충동적인 사람이라면, 우리의 행동은 우리를 사랑하는 주위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우리의 충동적인 행동은 주위 사람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벽을 쌓는다. 강박충동이 정서적인 따뜻함과 친밀감을 대신하여 자리를 잡게 된다.
셋째, 충동적인 행동은 많은 힘을 소모시킨다: 강박충독은 무자비한 주인과 같다. 충동적인 사람은 지치게 되고 결국에는 완전히 힘 빠지게 된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이지만 충동적인 마음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
어떤 것들은 통제할 필요가 있다. 조종사는 자신의 비행기를 통제해야만 한다. 운전자는 자신의 차를 통제해야만 한다. 그러나 성경은 신앙인들에게 통제하고자 하는 강박적인 충동을 버리라고 도전한다.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마 16:25).

참고: 팀 슬레지[가족치유?마음치유] 휴 미실다인[몸에 밴 어린시절] 데이비드 시멘즈[기억을 통한 정신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