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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단계: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결점을 제거해 주시길 간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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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8 10:25

12단계 프로그램의 7단계: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결점을 제거해 주시길 간청했다.


12단계의 처음 세 단계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회복하게 해주었다. 우리는 도움이 필요하다고 시인하며, 우리보다 위대한 힘의 존재를 깨닫고, 자신을 하나님의 보살핌에 맡기기로 결정함으로써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했다.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다.
아마 하나님과 우리 관계는 평생 동안 꾸준히 성장할 것이다. 4단계부터는 우리 자신과 더 평화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것으로 초점을 바꾸었다. 이 과정의 하나로 우리는 도덕적이고 성품적 결함을 검토 하였으며, 우리 잘못을 시인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결점을 제거하도록 준비했다.
7단계는 12 단계의 이 두 번째 부분 중 마지막 단계이다. 이제 우리 결점을 제거해 달라고 하나님께 요청할 준비가 되었다. 7단계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완전하게 준비했을 때 그 변화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보여준다. 
7단계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결점을 제거해 달라고 간구한다. 그러나 모든 결점이 즉시 없어지리라고 기대할 수는 없다. 7단계는 마술이 아니다. 우리는 단번에 새 사람으로 바뀌지 않을 것이다. 이 요청을 하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다. 어떤 요청은 즉시 할 수 있지만 어떤 것들은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겸손은 7단계의 영적 기반이다.
그러면 겸손은 무엇인가? 이사야 선지자는 우리가 추구하는 겸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그림을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사 64:8)라고 제시하고 있다.
진흙은 토기장이가 도와야만 쓸모 있는 그릇이 된다. 이것이 창조주이신 하나님에 대한 주제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피조물이다. 우리가 토기장이가 되려는 것은 우리 자신을 감쪽같이 속이는 것이다. 우리는 겸손을 실천함으로 진흙의 역할을 받아들이고 토기장이가 되려는 노력을 포기하는 법을 배운다. 하나님께서 우리 삶을 주관하시도록 겸손해질 때 우리는 훌륭한 토기로 빗어질 수 있는 진흙 덩어리가 된다.
겸손은 과시와는 다르다. 하지만 굴욕과도 아무런 상관이 없음을 강조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스로 수준이 낮다거나 무가치하다고 여기는 것과도 상관이 없다. 겸손에는 수치심이 없다.
7단계에서 모색하는 겸손은 우리 자신에 대한 솔직하고 정확한 평가에 기반을 둔다. 겸손하면 '좋게 보이려는' 것을 멈출 수 있다. 다른 사람이 우리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조종하려 들지 않는다. 겸손이 마음에 있으면 과시와 수치심을 줄이고 더 정확하게 우리 자신에 대하여 생각하고 느낄 수 있다.
7단계에서는 우리의 결점을 제거해 달라고 요청한다. 우리는 결점에 적응하거나 그것을 통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하지 않는다. 그 결점들을 지닌 채 살아갈 수 있게 도와달라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그 결점들이 없어지기를 원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요청하는 바이다. 4단계에서 도덕적이고 성품적 결함을 검토한 이후로 우리 가운데 몇몇은 하나님께 간청한다는 것에 수치심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간청은 변화의 과정에 반드시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