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단계: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성격상 결함을 제거해 주시도록 자신을 완전히 준비했다.
우리는 4단계에서 우리 삶을 검토했다. 5단계에서는 우리 삶에 대한 진실을 하나님과 자신 그리고 제3자에게 시인했다. 이제 하나님께서 우리를 변화시키도록 준비할 시간이다.
변하는 것은 어렵다. 우리가 바라는 대로 변하는 것조차 힘든 일이다. 그래서 우리는 변화 과정을 위하여 자신을 준비해야 한다. 4단계에서 우리는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는 행동방식을 파악했다. 이 부정적인 행동방식은 오랜 시간에 걸쳐 우리 삶에 형성된 성격상 결함이다.
준비는 우리가 하지만 성격상 결함을 제거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요청하고, 하나님께서 일하신다. 1단계에서 배웠듯이 우리에게는 해야 할 일을 행할 힘이 없는 무기력한 사람들이다. 우리는 준비하는 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
만약 우리가 스스로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점점 더 애쓰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며, 우리 힘으로는 바꿀 수 없다는 사실에 더욱 좌절하게 될 것이다. 변화에 관한 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맡기거나’ 시편기자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가만히 있어 내가(하나님이) 하나님 됨을” 아는 것뿐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성격상 결함을 제거하도록 하는 것은 엄청난 사건처럼 들릴 것이다. 그것은 분명 어마어마한 일이다. 하지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단순히 겉모습을 바꾸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근본적으로 변화하기 위해 준비하는 것이다.
성격 변화는 뿌리 깊숙이, 우리 밑바탕과 기반에까지 영향을 준다. 하나님의 목표는 심장(마음)이식 수술을 하는 것이다.
“그 몸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서”(겔 11:19).
이 변화과정은 인내심이 필요할 것이다. 모든 일이 하룻밤 사이에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할 수는 없다. 수년 동안 자리 잡은 행동방식을 깊은 곳까지 영구적으로 바꾸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모든’ 성격상 결함이 단번에 제거될 만큼 ‘완전하게 준비’ 되지는 않을 것임을 이해하신다.
우리가 도덕적 검토에서 파악한 성격상 결함은 종종 생존하는 데에 중요하다고 여긴 행동방식들이다. 우리가 어린아이였을 때 이러한 행동방식은 우리를 보호해 주기도 하고, 우리 삶을 어느 정도 관리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거나 견딜 수 없는 상황에서 멀어지도록 도와주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성격상 결함을 제거해 주시도록 준비하는" 과정은 애통해 하는 것과 비슷하다. 한 때 소중하게 보였던 것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애통하는 것은 시간을 들여야 하며 어느 정도 슬픔이 따르기도 한다. 무언가를 포기할 때 반드시 뒤따르는 것 가운데 하나가 애통이다. 그러나 이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는 위안과 평온을 찾게 될 것이다. 그리고 더 건강하며, 생산적이고, 즐거운 삶의 방식을 배우게 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이 일을 이렇게 표현하셨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마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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