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마라 (마태복음 6장 31절)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근심하지 말라
빗소리를 듣고 잠이 오지 않는 밤에 문득 펴 보는 신약성경 마태복음 6장 31절 아 이리도 복된 말씀인가
하늘의 문이 열리며 들려오는 음성 공중의 새를 보라 너희는 새 보다 중하고 곡식보다 중하느리라
의복을 탐내지 말고 보물을 욕심내지 마라 그것들이 너희 영혼을 구원하지는 못하리라
하늘의 문이 열려있지 않을 때는 음성이 들려오지 않았다 아 귀의 적막함이 이토록 큰 줄이야
한 송이의 꽃이 되었으면 공중의 새가 되었으면 저 들가의 마른 풀이 되었으면 욕망의 마음 문을 닫는다 |